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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예술의전당, 첼리스트 정명화와 함께하는 2009신년음악회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은 2009년 기축년(己丑年) 새해를 맞아 1월31일(토) 오후 5시 희망과 감동이 있는 2009신년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시작하는 설레임과 가슴 벅찬 희망의 새해를 화려하고 명랑한 스메타나(B.Smetana)의 "팔려간 신부(The Bartered Bride) 서곡"으로 활기찬 시작을 알린다.  체코 오페라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의 이 서곡은 3막의 희극 오페라로 1892년 빈에서 공연되어 상당한 인기를 얻어 아직도 관현악곡 레퍼터리의 일부가 되어 연주된다.  이어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정명화의 연주와 트럼펫 안희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탁월한 지휘자 김덕기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무대가 이어진다.
첼리스트 정명화는 그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브르흐(M.Bruch)의 “신의 날(Kol Nidrei Op.47)" 을 연주한다. 이 곡은 본래 첼로 독주와 관현악 반주로 고대 히브리의 전통적인 선율인 성가 <콜 니드라이:히브리어로 '하나님의 날' 이란 의미로 유대 교회에서 속죄의 날에 부르는 찬송가다>를 변주곡 형식으로 꾸민 환상곡이다. 그러므로 이 곡은 종교적인 정열이 넘쳐 흐르며 동양적인 애수가 깃들어 있고 로맨틱한 정취가 풍기는 작품이다. 이 곡은 모두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첫째 부분은 4분의 4박자의 느린 단조로 종교적인 정열이 깃든 조용하고도 비통한 선율로 시작되어 이윽고 유창하고도 장엄한 선율이 나타나 첼로다운 울림을 들려준다.  둘째 부분은 장조로 바뀌어 다소 격렬해지며 밝으면서도 강한 선율을 노래한다. 이것이 변주형식으로 전개된 뒤에 전곡이 조용히 끝나게 된다.
이 곡을 감상하면서 첼로라는 악기는 음색이나 표현 면에 있어 오케스트라에서 묻혀버리기 십상이나 브르흐는 이 곡에서 흐느끼는 듯한 낮은 선율이 두드러지도록 오케스트라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게 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서 관객들은 첼로가 섬세함에 있어 바이올린 보다 좀 떨어질지 모르나 풍부한 표현력과 진한 호소력을 지닌 매력적인 악기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어 하이든(F.J.Hydn)의 트럼펫 협주곡 E플렛장조(Konzert für Trompete in E flat major)를 KBS 교향악단 수석단원인 안희찬이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이 곡은 하이든의 유일한 트럼펫 협주곡으로 1796년 하이든이 64세 때  트럼펫을 개발한 트럼펫 연주자 바이들링거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풍부한 울림을 지닌 오케스트라와의 경연이 화려하고 매력적이다. 론도 형식으로 쓰여진 3악장은 팡파레와 같은 유명한 주제로 시작되는데 곡 전체에 걸쳐 연주자의 눈부신 기교가 돋보이는 악장이다.
첼리스트 정명화는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으며 1969년 주빈 메타 지휘의 LA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미국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1971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해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루돌프 켐페, 안달도라티, 줄리니 등 명 지휘자들과 협연으로 최정상의 첼리스트로 위치를 다져온 정명화는 2006년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 양성 및 매년 독주회를 여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1월31일(토) 오후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티켓은 R석/5만원,S석/3만원,A석/2만원이며 8세이상 관람가능하다. 공연문의 전화 031)828-5841 (의정부예술의전당 www.u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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