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 - 이진배 집행위원장 인사말
  • 등록일2009-07-23| 작성자 관리자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2009 인사말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창무국제예술제의 만남의 과정과 그 의의-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2009 기자간담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인사말을 대신하여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993년 시작하여 지난 14회까지 민간단체인 (사)창무예술원이 단독으로 진행해오던 창무국제예술제가 이번 15회부터는 (재)의정부예술의전당과 공동개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창무를 눈여겨보게 된 것은 70,80년대 문화공보부 소속으로 해외 근무할 당시 민간차원의 무용단을 이끌고 해외순회공연을 한 김매자무용단의 활약상을 통해서였습니다. 국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시 김매자 무용단의 공연 후 쏟아졌던 외국인 관객들의 찬사와 현지 언론의 호평은 정말로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창무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저와 창무와의 인연으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전통의 계승과 현대화 그리고 세계화를 예술제의 목표로 내세운 창무국제예술제는 다른 국제무용제와는 분명히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더욱이 한국전통 무용에 뿌리를 둔 국제무용제는 창무가 거의 독보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14회 이후 창무국제예술제가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창무국제예술제가 의정부에 새로운 둥지를 트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하게 되었고, 창무국제예술제도 이를 수락,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를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창무가 공동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취지로 출발한 공동개최를 통해, 창무국제예술제가 춤예술의 진정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조와 실험이라는 축제의 장기적인 비전을 펼칠 수 있게 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현대무용의 불모지인 의정부와 경기북부지역에서 세계수준의 최고급 춤예술축제를 개최, 지역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문화예술도시 의정부와 경기북부 지역의 브랜드가치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창무국제예술제와 (재)의정부예술의전당은 창무국제예술제가 일관성 있게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세계화’라는 목표를 추구해 나갈 수 있게 되고, 이미 국제음악극축제로 국내외에 성가를 높이고 있는 ‘축제의 땅’ 의정부를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브랜드로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외국무용가들 위주의 축제가 아닌 한국무용과 외국무용이 어우러져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무용제로서 창무국제예술제를 특성화하고, 세계적 무용가와 작품들이 긴밀한 네트워크로 맺어져 세계무용예술을 이끌어 나가는 명실상부한 국제무용교류의 중심이 되기 위해 분발할 것입니다.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창무국제예술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최대의 성과로 보답해드리고자 합니다.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예술축제만이 해낼 수 있는 가치창조를 해냄으로써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공연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이 단단한 각오로 새롭게 출범하는 이번 창무국제예술제에 대해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9. 7. 23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이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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