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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현 선생을 위한 추모공연 ‘허행초’를 위해 그의 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7월 6일 오후 5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최현 선생이 이 세상을 떠난 지 6주년을 맞이하여 이뤄지는 추모 공연이다. 생전에 무용계를 위해 최현 선생이 바친 열정과 혼을 그의 제자들이 무대 위에 꽃피울 ‘허행초’의 공연을 앞두고, 최현 우리춤원의 회장 이미미 교수와 생전의 최현 선생의 뜻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미 교수는 현 예원예술대학교 무용과 겸임교수이며, 최현 우리춤원의 회장을 맡고 있다.
▷ 관객 분들을 위해 이번 공연 ‘허행초’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올해로 최현 선생님의 추모 6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추모 6주년을 기념하면서 최현 선생님의 춤의 맥을 이어가고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최현 선생님은 남도 춤의 정체성을 지켜온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춤의 미적 감각을 무대화 시킨 안무가로도 유명하고요. 또한 여러 학교에서 후학들을 많이 가르치고 교육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본무 정립을 위한 생전 최현 선생의 기본무들이 무대에 올려지고, 예원중학교 학생들의 군무도 두 작품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문고 산조 연경, 미얄할미, 비상, 고풍, 연가 등 최현 선생님의 작품들이 공연될 것입니다.
▷ 고(故) 최현 선생은 어떤 분이셨고, 후배들은 선생님을 어떤 분으로 기억하고 있나요? ▲ 선생님께서는 항상 완벽을 추구하셨던 분입니다. 춤이면 춤, 의상이면 의상, 소품이면 소품, 무대 전반에 걸쳐 완벽성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인 저희들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현 선생님의 춤 세계에 맞춰 완벽을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최현 선생님의 춤 세계를 존경하고 그 혼과 얼은 한국 춤에서 전통과 미래의 지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현 선생께서 생전에 가장 강조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 언제나처럼 완벽을 최우선으로 추구해 오셨고요. 무용동작과 무용수의 연기력을 강조하며 작품을 기획하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 강조하셨던 것 중 하나는 호흡입니다. 한국 무용의 모든 동작은 호흡에서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 최현 선생이 한국 춤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요? ▲ 여러 부분으로 한국 춤의 발전에 기여해 오셨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업적은 전통무용을 창작화하여 창작 작품들을 무대화 시킨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현 우리춤원이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최현 선생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계시는지요. ▲ 선생님이 돌아가시고 1주년, 3주년, 5주년 기념 추모공연을 통해 제자들끼리 선생님의 맥을 이어가고자 했습니다. 최원 우리춤원의 발족은 작년에 했고요, 단체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학동안 기본무 강습회를 했고, 앞으로도 선생님의 기일에 맞춰 계속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 앞으로 최현 우리춤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한 말씀 해주세요. ▲ 저희는 선생님이 가진 한국 춤에 대한 감각과 무대예술같은 창작적인 모든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무용극을 좋아했는데요, 그 극적인 부분을 따라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현 선생님의 정신세계와 춤 세계의 전통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2008-07-04 11:18:52/심보람 기자 newstag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