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스포츠]발레리나 강수진, 지방팬들과 만난다
  • 등록일2008-07-13| 작성자 관리자

발레리나 강수진, 지방팬들과 만난다

                                                             
JES| 김형빈 기자|2008.07.13 15:08 입력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발레스타 강수진(41·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이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 지방 순회 갈라공연을 갖는다.

20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시작해서 인천(22일)·거제(24일)·대구(26일)·김해(28~29일)·포항(30일)을 거쳐 8월 1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지방 팬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바쁜 일정 때문에 공연이 성사되지 못한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해오던 강수진이 올 여름에 예정된 자신의 해외공연 스케줄을 모두 취소함으로써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값진 무대다.

강수진은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주역 무용수 두명과 함께 자신의 대표작인 ‘카멜리아 레이디’(춘희)와 ‘오네긴’중 하이라이트 2인무를 선보인다. ‘오네긴’은 강수진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스웨덴 왕립발레단, 캐나다 현대무용단의 무용수들과 장운규 등 한국 국립발레단의 간판스타가 무대에서 기량을 겨룬다. 뿐만 아니라 랜디 다이아몬드와 마리셀 웰크가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게세마네 동산’,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캐츠’의 ‘메모리’ 등 주옥같은 뮤지컬 명곡들을 선사해 말 그대로 눈과 귀가 한껏 호사를 누리는 꿈의 무대를 펼친다.

강수진은 22년간의 발레인생의 대부분을 하루 10여 시간 이상의 연습으로 구도자처럼 혹독하게 담금질해왔다. 자신의 표현대로 마치 ‘피카소의 작품’처럼 변해버린 그녀의 발 사진은 보는 이들을 항상 가슴 뭉클하게 만든다.

이미 1999년에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브누아 드 라당스’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했고, 2007년엔 예술인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궁정무용가’의 반열에 올랐다. 화려하면서 섬세한 테크닉과 독창적인 표현력에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그녀가 선사할 우아한 꿈의 무대는 올 여름 지방 팬에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02-3674-2210.

김형빈 기자 [rjaejr@joongang.co.kr]

[일간스포츠]2008.07.13 15:08/김형빈 기자 [rjaej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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