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매일]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개막
  • 등록일2006-05-10|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매일] 2006 년 5월 9일 화요일 / 한진희 기자


형식·국적 초월한… 파격의 선율, 10일 ‘카바레쇼 발라간’ 공연
▲ 10일부터 공연되는 "카바레쇼 발라간"

‘2006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지난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프랑스 극단 플라스티시앙 볼랑의 ‘돈키호테’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의정부음악극축제에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등 해외 명작 5편과 극단 돌곶이의 ‘이리와 무뚜’ 등 국내작품 6편이 선을 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독일 등 7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한 ‘발라간’, 심청전과 춘향전을 판소리와 현대음악으로 결합시킨 ‘인당수 사랑가’ 등 마술, 영상, 국악, 연극, 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지며 오는 27일까지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의정부시청 앞 광장과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각종 무료공연이 열리며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쇼케이스, 음악극 워크숍, 전시회, 국제심포지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오늘과 내일 오후 7시30분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카바레쇼 발라간’이 무대에 오른다. ‘발라간’은 엉망진창, 뒤죽박죽이란 뜻으로 카바레쇼 발라간은 전 세계에서 모인 뮤지션들과 배우들이 형식의 틀을 벗어난 음악과 쇼를 보여주는 파격적인 공연이다. 또한 이 공연은 넘치는 열정과 감성, 벅찬 기쁨, 마음을 사로잡는 낭만, 그리고 순수한 에너지의 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바시티아노 토마가 연출한 독특한 이 작품은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초현실적인 이미지가 격정적인 음악과 만나 관객들을 감성의 프리즘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곡가 마르크 차잇과 세르게이 스베신스끼의 지휘 하에 창조된 사운드는 클래식, 클레츠머(유태계 민속음악), 탱고, 심지어는 펑크음악과도 절묘하고 대담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각 국에서 모인 무대 예술가들은 이 음악의 불꽃들을 관객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경험으로 변화시킨다. 관람료는 1만5천~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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