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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영파워를 키워라 신인 예술가 발굴하는 기업 메세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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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CJ영페스티벌에 참여한 극단 미의 연극 "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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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자란 나무보다는 될 성 싶은 떡잎을 키워야 보람이 있다.`
문화예술을 후원하는 기업 메세나 방식이 신인 예술가 창작 활동 지원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미 유명인이 되어 경쟁력을 갖춘 예술가나 단체보다는 젊고 유능한 연주자 화가 무용수 등을 발굴해 문화예술계 미래에 기여하자는 판단에서다. 최근 들어 CJ GM대우 금호아시아나그룹 르노삼성자동차 KT&G KT 아모레퍼시픽 진로발렌타인스 LIG손해보험 대원주택 등은 공모전과 오디션을 통해 가능성 있는 인재들을 선발해 도와주고 있다.
대표적인 공모전으로는 CJ문화재단 `영페스티벌`을 들 수 있다. 2006년 시작해 3회째를 맞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순전히 창작력을 기준으로 영화 연극 무용 음악 분야 신인 예술인을 선정해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팀에는 최고 상금 4000만원과 공연 기회가 주어진다. 연습실과 무대 제작비 지원,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 코디네이터 제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은 공연 제작과 외국 진출을 위해 1억원 상당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10월 31일 발표되며 11월 8일까지 서강대 메리홀과 CJ CGV에서 각각 공연될 예정이다.
GM대우는 매년 `전국 대학 뮤지컬 페스티벌`을 통해 뮤지컬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진행된 이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뮤지컬 현장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왔다. 올해는 지난 19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본선 공연을 실시하며, 27일에는 뮤지컬 배우ㆍ프로듀서가 대학생과 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뮤지컬 강연을 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클래식 음악 영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해마다 금호영재 콘서트 오디션(14세 미만)과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 오디션(14세 이상~만 26세 이하), 실내악단인 금호영체임버 오디션(14세 이상~만 26세 이하)을 열어 합격자에게는 금호아트홀 무대를 열어주고 있다. 또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외국 무대 진출 기회와 장학금ㆍ항공권 제공, 무상 악기 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대원주택은 한국지휘자협회와 함께 매년 지휘자 지망생을 위한 무료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독일 막데부르크극장 음악감독을 역임한 크리스티안 에발트 교수(베를린 한스아이슬러음대 학과장)를 초청해 학생 9명을 지도한 바 있다.
진로발렌타인스는 2002년부터 국립국악학교에 매년 2억원 상당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는 국악의 멋과 흥이 살아있는 가요를 발굴하는 `한국가요제`를 도와주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해 신인 감독들을 발굴해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KT&G `문화허브상상마당`, LIG손해보험 `LIG아트홀`, KT아트홀 등은 신인들을 대상으로 창작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2008.09.23 18:55:56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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