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 저물어가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 대공연장에서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 성탄음악회가 열린다.
러시아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프레오브라제니)은 1961년에 ‘젊은 레닌’으로 칭송되며 창단되어 이탈리아, 미국, 네덜란드, 바티칸 등 세계 여러 나라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한 모스크바 최고의 소년소녀합창단이다.
공연은 1,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스테판 대 그라차레프 곡인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곡인 ‘천사’ ‘봄의 샘물’, 알렉산더 보로딘 곡 ‘바람의 날개 위에 날아간다’ ‘희망의 나라’ ‘겨울’ ‘왕벌의 비행’, 차이코프스키의 ‘걸어서 건널 수 있는 정원 안에서’,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러시아 민요인 ‘바람’ ‘칼린카’ 등을 부른다.
2부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되는데, ‘크리스마스 노래’ ‘고요한 밤’ ‘에델바이스’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고향의 노래’ 등에 이어 러시아 공훈예술가이며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미하일 슬라브킨(Mikhail Slavkin)의 ‘천사들은 목동을 위해 나타난다’ 등 천사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합창단원들은 성악, 음악사, 음악문헌, 피아노, 솔페지오, 화성악 등 음악학교에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을 모두 교육받고 있다. 이 합창단의 공연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러시아 전역에 방송됐으며 러시아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모스크바 소년소녀합창단은 클래식과 러시아 전통음악,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세계와 현대합창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 내며 전 러시아와 세계 여러 나라의 국제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성공적인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이 한창 무르익어갈 무렵 단원들이 무대를 내려와 객석으로 모두 흩어져 관객과 손을 잡고 노래를 한 곡씩 부른 후 다시 손을 이끌고 무대로 올라가며 감동의 2시간 공연은 끝나게 된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5000원이며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1-828-5841
[경기도민일보]2008.12.24/ 의정부=이기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