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중장년 공연관객 크게 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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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성장세 주춤..인터파크INT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작년 공연 시장에서 남성 및 중장년층 관객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몇 년간 팽창했던 뮤지컬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INT가 2008년 자사를 통한 공연티켓 판매량(기업 및 단체 판매 제외)을 집계한 결과, 여성 구매 비율이 62%로 전년도(65%)에 비해 낮아지고 남성 비중이 35%에서 38%로 높아졌다고 13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48%)와 30대(32%)가 전체의 80%를 차지했으나 전년도에 비해서는 20대의 비중이 2%포인트 낮아진 대신 40대와 50대 이상의 비중은 12%, 3%로 각각 1%포인트씩 높아졌다.
인터파크는 "최근 몇 년간 65%대를 지켰던 여성비율이 낮아지고 남성 비율이 높아진 것은 큰 변화"라며 "중장년층의 구매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띄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공연 판매금액은 총 1천957억6천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6% 증가한 가운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뮤지컬의 경우 1천5억원으로 사상 처음 1천억을 넘어섰다.
하지만 뮤지컬을 제외한 다른 분야가 모두 전년도에 비해 성장률이 높아진데 비해 뮤지컬 성장폭은 25%로 전년도(57%)에 비해 줄면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장르는 무용.전통예술과 클래식 음악으로 각각 254%, 128% 증가했다. 클래식 음악의 성장에는 인터파크가 성남아트센터 등 클래식 공연을 주로 기획하는 공연장들의 티켓시스템을 수주한 것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연극 판매규모는 전년대비 63% 늘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대중음악 콘서트는 전년대비 35% 늘었다.
장르별 인기 공연을 보면 뮤지컬에서는 '태양의서커스 알레그리아', '맘마미아', '캣츠',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이 상위에 올랐고, 연극에서는 '라이어'와 함께 '웃음의 대학', '잘자요, 엄마', '늘근도둑 이야기' 등 '연극열전2'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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