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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기고양이' 대장되다 어린이연극 '대장만세' 30~3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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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슴 뭉클한 따듯함을 전해주는 연극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의정부예술의전당(www.uac.or.kr)은 오는 30~31일 각각 오후 2시와 5시 겨울방학 명작시리즈 1탄으로 어린이 연극 <대장만세>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 최고의 극단 연우무대가 제작한 이 연극은 이미 극단 학전무대에 올려져 작품성을 검증받았으며, 서울어린이 연극상 최우수 작품상·극본상·연기상·최고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 연극은 버려진 고양이와 개, 생쥐를 상처받은 어린이에 빗대어 어린이들이 성장통을 겪는 과정과 이를 극복하고 씩씩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우화로 표현했다. 자유롭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아기 고양이 '아람이'와 발찍한 생쥐 '깜찍이', 예쁜 고양이 '별님이'와 난폭한 고양이 '바람돌이', 고양이를 괴롭히는 개 '똘개'가 연극의 주인공이다.
버려진 애완용 고양이 아람이는 생선트럭을 찾아가던 중 쓰러지고 착한 생선장수는 아람이를 할머니께 안긴다. 할머니의 치료를 받은 아람이는 할머니 집 상자에 갇혀있다가 깨어나 담장 위에 있는 예쁜 고양이 별님을 보게 된다. 한편 발찍한 생쥐 깜찍이는 아기 고양이 아람이를 보디가드로 키우기 위해 고등어는 자기가 먹고 개 사료를 갖다주고, 똘개는 자신의 세력을 넘보는 난폭한 고양이 바람돌이와 격돌하기도 한다.
아람이는 담장 위에 있는 고양이 별님이를 닮고 싶은 나머지 담장 위로 뛰어 오르고 그 곳에서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동경하게 된다. 그러나 난폭한 고양이 바람돌이에게 세력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두들겨 맞고 떠나라는 경고를 받는다. 이를 거부한 아람이는 결투를 하기 위해 달빛집회에 나가지만 한방에 쓰러져 대왕으로부터 추방명령을 받는다. 곤경에 처한 아람이는 깜찍이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한 뒤 다음 결투를 위해 싸움의 기술을 익힌다. 바람돌이와의 결투에서 아람이는 이기고 세력권도 얻어 구역대장이 되지만 눈이 멀고 만다. 이에 깜찍이는 아람이의 눈을 되찾아 주고자 본인을 잡아먹으라고 말하지만 아람이는 홀로서기를 결심하고 거친 들판을 향해 달려간다.
<대장만세>는 안산예술의전당에서 다음달 6일에도 만나볼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031-828-5841
/정보라기자
[ 인천일보]종이신문 : 20090121일자 1판 8면 게재/정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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