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일보]소설 '남한산성' 뮤지컬 무대 오른다
  • 등록일2009-02-06| 작성자 관리자

소설 '남한산성' 뮤지컬 무대 오른다


김훈의 장편소설 ‘남한산성’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성남아트센터는 5일 서울 세종홀에서 뮤지컬 ‘남한산성’ 제작발표회를 갖고 오는 10월 성남을 시작으로 도내 공연장에서 순회 공연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작자인 김씨는 “성벽이 복원되기 전부터 남한산성을 수차례 다니면서 병자호란의 폐허 속에서 끔찍한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며 “비극의 현장과 역사를 뮤지컬로 만들어 그 의미를 더 실감나게 관객에게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가 지난 2007년부터 성남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준비해온 이 작품은 약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배우와 전문 무용수 등 40여명이 출연한다.

대본은 소설을 바탕으로 극작가 고선웅 씨가 쓰고, 음악은 작곡가 김동성씨가 맡았다. 또 연출에는 조광화씨가 선임됐고, 인터파크INT가 공동제작사로 참여한다.
이날 고 작가는 “혹독한 시련을 견뎌낸 인간들의 모습을 잘 담아 표현하겠다”고 말했고, 조 연출가는 “역사를 모던하게 재해석해 과감한 무대 분할, 느와르 영화 같은 강렬한 흑백대비, 선 굵고 비트감 강한 현대적인 음악 등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뮤지컬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은 10월14일부터 31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펼쳐지고,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을 비롯 경기도 지역에서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2010년 이후에는 서울은 물론 중국, 호주, 프랑스 등 해외 공연도 계획 중이다. 한편, 출연진은 2월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류설아기자/rsa119@joongboo.com


[중부일보]2009.02.06/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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