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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의정부, '라 트라비아타'의 친숙한 아리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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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갈라콘서트,라트라비아타, 임지훈의 낭만이야기(왼쪽부터 ). |
이제껏 공연은 저녁이나 주말 시간에 열리는 것이 관례였다. 이렇다 보니 평일 저녁과 주말에 가족들을 생각해야 하는 대부분의 30~40대 주부들은 이런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 부족 등으로 문화적 소외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주부들의 욕구에 맞춘 '틈새시장 공략' 공연프로그램인 '아침콘서트'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주에도 의정부와 오산, 수원에서 오전 11시 '아침 콘서트'가 잇따라 열린다.
의정부에서는 '모닝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1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페라의 향연 속으로-오페라갈라 라 트라비아타'가 열리는 것.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명품 걸작으로 손꼽히는 '라 트라비아타'를 해설과 함께 접할 수 있다. '축배의 노래', '그이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 '프로방스, 네 고향' 등 '라 트라비아타'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숙한 아리아를 들을 수 있다. 문의:(031)828-5841
오산에서는 '아침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뮤지컬 갈라콘서트팀 TOP가 출연해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토요일 밤의 열기, 레미제라블,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세계 최정상의 뮤지컬 중 주요 장면만 뽑아 공연한다. 영상과 이야기, 춤과 노래를 한꺼번에 펼쳐 뮤지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Holding out for a hero', 'All that jazz', 'Bye bye blackbird' 등 12곡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1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문의:(031)378-4255
수원에서는 주부들을 위한 공연이라는 뜻에서 아예 제목부터 '립스틱 콘서트'로 정했다.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낭만을 노래하는 가수' 임지훈의 초청무대로 꾸몄다. 통기타와 하모니카, 청바지와 생맥주로 함축되던 70년대 청년문화의 상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임지훈은 '사랑의 썰물'을 노래해 여전히 많은 팬들의 기억속에 애잔한 감성으로 남아있는 가수다.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은 그만의 아름다운 고독과 낭만이 가득한 음성으로 부르는 '회상', '내 그리운 나라', '사랑의 썰물',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들을 수 있다. 문의:(031)230-3440
[경인일보]2009년 03월 09일 (월) /최재훈·이유리 agnes7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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