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관람료 관객이 결정한다
  • 등록일2009-03-17| 작성자 관리자

관람료 관객이 결정한다

공연관람료를 관객이 결정할 수 있는 티켓이 나왔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희망티켓’은 1000원에서 1만원까지 관객이 임의로 비용을 지불하고 공연을 관람한 뒤 만족도에 따라 ‘행복 스폰서’ 모금함에 추가 비용을 기부하도록 한다. 물론 기부 여부도 관람객 스스로 결정하는 것으로, 의무는 아니다.

이렇게 해서 ‘행복 스폰서’ 모금함에 모인 돈은 공연 티켓을 구입해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한 소외 계층에게 제공하는 데에 쓰인다. 문화 나눔을 실현하는 색다른 방법인 셈이다.
‘희망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공식초청작와 ‘천상병 예술제’, ‘창무국제예술제’ 참가작 등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희망티켓’이 적용되는 공연을 추가할 예정이다.

티켓은 1인당 4매, 단체 10매까지 구입 가능하며 단체 관람시 전화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측은 “최근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비용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은 형편”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공연예술이 사람들에게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문화정책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희망티켓은 공연을 보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이나 평소 공연장을 쉽게 찾지 않는 사람들이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민 기자/som@heraldm.com


[헤럴드경제]2009.03.17.09:12/김소민 기자/so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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