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일보]오월이 오면… 의정부로 초대
  • 등록일2009-04-07| 작성자 관리자

오월이 오면… 의정부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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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 5월은 세계 유수의 공연단체들이 선보이는 음악극으로 채워진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이진배)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의정부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것.

이번 음악극축제는 특히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으로 가벼워진 관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관람료를 낮춘 ‘희망티켓’ 제도(1천원에서 1만원까지 관객이 원하는 만큼만 관람료를 지불하고 공연을 볼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대형 야외극이나 프린지 공연 등 무료공연을 대폭 늘려 누구나 부담없이 세계 음악극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는 노르웨이, 캐나다, 폴란드, 일본,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이탈리아 등 7개국 6편의 해외초청공연과 국내 초청작 5편 등 모두 11편이 공연되고 60여개의 프린지 프로그램, 국제 심포지엄 및 워크숍,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작은 캐나다 서커스 전문공연단체 7손가락의 ‘로프트’다. 이 작품은 DJ가 직접 무대위에서 라이브 디제잉을 선보이며 아찔한 묘기를 펼치는 서커스 공연이다.
스웨덴 연출가 요 스트롬그렌의 ‘컨벤트’는 수녀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종교’라는 소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아카펠라 선율로 울려 퍼지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극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오스트레일리아 극단 스트레인지 프룻의 야외 공연 ‘필드’는 미풍에 흔들리는 들판 위의 ‘밀’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배우들이 4m 높이의 장대 위에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밖에 일본 전통 노래와 이탈리아의 성악이 어우러진 ‘인어공주’, 사랑의 단계를 3부작으로 풀어낸 ‘소란스런 침묵’,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대형 야외극으로 각색한 폴란드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의 ‘맥베스’ 등이 초청공연 작품이다.
국내 초청작 역시 기대를 모으기엔 마찬가지다. 특히 창작집단 인터게이트의 ‘두 번째 세계-잠자는 마을’은 의정부음악극축제 조직위가 지난해 실시한 멀티미디어 음악극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이번이 초연 무대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도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인형음악극 ‘앨리스 프로젝트’, 라이브 연주와 연극이 결합된 아동극 ‘비엔나의 음악상자’, 록 뮤지컬 ‘헤드윅’, 타악과 한국무용 및 민요가 어우러진 ‘효를 위한 가무악’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공연이 마련됐다. 문의(031)828-5897.
/윤철원기자 ycw@kgib.co.kr

[경기일보]2009-4-7/윤철원기자 yc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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