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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무대에 올리는 공식 초청작은 해외작품 6편을 비롯해 모두 11편.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캐나다 서커스 전문단체 7손가락의 ‘로프트’를 비롯해 호주 극단 스트레인지 프룻의 야외 공연 ‘필드’,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시어터의 ‘인어공주’, 폴란드 극단 비우로 포드로지의 ‘맥베스’ 등 이번 축제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일반적인 공연에선 맛볼 수 없는 색다름을 지니고 있다. 개막작인 ‘로프트’는 아찔한 묘기와 DJ 음악이 어우러지는 서커스 공연이라는 점에서, ‘인어공주’는 일본 전통가곡과 이탈리아 성악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무대라는 점에서, 또 야외에서 공연되는 ‘맥베스’는 지난 2007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관람료를 대폭 낮췄다는 사실도 관객 입장에선 귀가 번쩍 뜨일 만한 일이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측은 경제불황 등을 감안, 1000∼1만원 범위 내에서 원하는 만큼 관람료를 지불하는 희망티켓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대형야외공연 ‘필드’,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공연되는 ‘맥베스’,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주차장에서 펼쳐지는 국내 공연작 ‘앨리스 프로젝트’ 등 공짜로 볼 수 있는 공연도 제법 많다. 서울에서 의정부까지 가는 교통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돈으로 색다른 공연을 실컷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공연 관람과 썩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길에 매콤 짭짜름한 ‘원조’ 부대찌개라도 한 그릇 뚝딱 비운다면 이보다 더 좋은 봄날의 나들이는 없을 듯하다. 보다 상세한 공연 일정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를 참조하면 된다. (031)828-5829 /jsm64@fnnews.com정순민기자 [파이낸셜뉴스]2009-04-22 09:57:12/jsm64@fnnews.com정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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