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일보]400년 역사의 伊판화 서양미술사 한눈에…
  • 등록일2007-02-20|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일보] 2007년2월 20일 (화) / 이형복기자 bok@kgib.co.kr


400년 역사의 伊판화 서양미술사 한눈에…

의정부예술의전당, 24일부터 ‘특별기획전’
“400년 역사의 이탈리아 판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하세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탈리아의 주옥 같은 판화 100여점을 오는 24일부터 오는 4월2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르네상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장된 판화로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이란 주제로 열린다. 전시 작품들은 15~19세기 활동한 화가, 건축가, 조각가의 작품을 당대나 그 후에 판화로 창작한 것으로 신화, 문학, 종교, 인물, 자연, 건축 등 다양한 주제로 예술성이 뛰어나다. #이번전시는 르네상스 미술의 태동과 절정으로부터, 바로크 미술, 신고전주의 미술, 그리고 낭만주의 미술까지 근대 미술의 등장 이전의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서양미술사의 중심을 차지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 로렌조 지베르티, 귀도 리니, 티티아노, 푸생, 루벤스, 앵그르,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판화로 탄생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인 ‘최후의 만찬’을 판화로 만날 수 있다. 이 판화는 다 빈치가 밀라노 수도원(Monastery of Santa Maria delle Grazie)에 벽화로 남긴 것을 1787년 판화가인 라파엘 모겐이 판화로 완성했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희귀 작품으로 그 가치와 예술성이 탁월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생애 20점 미만의 회화만을 남겼는데, 이번 전시에서 그의 대표작인 ‘암굴의 성모 마리아’를 판화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다 그와 동시대 작가인 미켈란젤로가 1512년에 완성한 시스틴 성당(Sistine Chapel)의 ‘최후의 심판’ 벽화를 1802년 12장의 판화로 완성한 작품도 소개된다. 이밖에 바티칸을 상징하는 성 베드로 성당의 개관 당시의 내부를 정밀하게 표현한 작품, 베니스의 상징인 성 마르코 성당의 정면을 세밀하게 판화로 만든 작품, 이탈리아 천재 조각가인 로렌조 지베르트의 ‘천국으로 가는 문’의 각 패널을 판화 10장으로 완성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산타 크로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 유명 성당의 14~15세기의 프레스코 벽화를 판화로 완성한 작품 등 이탈리아 판화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명화는 물론 프랑스 신고전주의 대표화가인 앵그르(Ingres)의 1818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죽음’을 당대의 판화가가 완성한 작품, 영국 낭만주의 화가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가 빛과 드라마로 그려낸 풍경화를 판화로 완성한 작품 등도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형복기자 bok@kgib.co.kr 담당기자 : 이형복기자 ( bo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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