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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무대극으로 펼쳐진다. ‘비엔나의 음악상자’와 ‘리틀동키’ 등 수준 있는 가족극을 선보였던 극단 ‘파란호두’가 이번에는 마르쿠스 피스터의 동화 ‘무지개 물고기’로 관객을 찾아온다.
세계 최초로 원작 라이센스를 확보한 후 무대극으로 제작한 이 작품은 1992년 초판 후 2천500만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자신의 빛의 비늘을 뽐내다가, 결국 친구들을 잃고서야 우정의 가치를 깨닫는 주인공 무지개물고기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동화책을 벗어난 캐릭터들은 우리나라 전래동요와 영어동요 등 20여 곡의 신나는 노래로 무장하고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재즈와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돼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들은 일명 ‘콘서트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부각시킨다.
또 원작에서 홀로그램 기법으로 표혔했던 반짝이는 은빛 비늘이 화려한 의상과 조명으로 재현되고, 바닷 속 물고기와 식물들을 표현하기 위한 특별한 안무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바다 속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 레인보우 쇼를 펼친다는 참신한 설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다음은 도내 공연 일정.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3일(오전11시·오후 2·5시), 14일(오후 2·5시), 관람료 R석/2만5천원·S석/2만원. 문의 031―378-4255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19일(오전11시), 20일 (오후 2·4시). 관람료 R석/2만원·S석/1만5천원. 문의 031-828-5841. 류설아기자/rsa119@joongboo.com
[중부일보]2009.06.13/류설아기자/rsa1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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