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차로저널]오페라 베르테르(Werther) 제작발표회
  • 등록일2009-07-23| 작성자 관리자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 제작발표회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려


글쓴이 :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아름다운 음악과 세련된 감각, 주인공들에 대한 뛰어난 심리 묘사와 극적인 구성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 제작발표회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소홍삼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기획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교차로 저널을 비롯한  언론사 클래식 및 공연 담당 기자와 공동제작 극장장, 성악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1892년 빈 세계초연(Imperial Theatre Hofoper) 이후 현재까지 세계 오페라 무대의 인기을 독차지하고 있는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 는 금년 10월 22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을 시작으로 11월 22일까지 하남, 노원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공연을 한다.

▣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는 어떤 작품인가?

*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가 1887년 작곡한 프랑스 오페라.

* 1892년 빈 세계초연(Imperial Theatre Hofoper) 이후 현재까지 세계 오페라 무대의 인기 레파토리

* 우리나라에서 거의 공연되지 않았던 새로운 프랑스 오페라

* 독일의 문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로 친숙한 스토리와 탄탄한 극적 구성력이 돋보이는 작품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는 아름다운 음악과 세련된 감각, 주인공들에 대한 뛰어난 심리 묘사와 극적인 구성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페라이다. 테너가 맡은 ‘베르테르’는 격정적인 아리아와 이중창을 통해 고뇌하는 베르테르의 모습을 탁월한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한 여주인공 샤로테는 일반적으로 오페라의 여주인공이 소프라노인 것과는 달리 메조소프라노로 설정하여, 자신의 처지와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오페라의 여자 주인공을 새로운 음색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오페라는 두 남녀 주인공의 실력과 카리스마에 대한 의존도 매우 높은 오페라로 수많은 테너와 메 조소프라노들이 탐내는 작품이다.

▣ 이번 공연의 특징은?

* 극적 완성도를 높인 오페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리에게 소설과 뮤지컬로 익숙한 작품이다. 쥘 마스네가 ‘오페라 베르테르’를 작곡할 당시에도 다른 오페라보다 연극적 구성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아리아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 이를 뒷받침해 줄 성악가들의 연기력를 ‘오페라 베르테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작품에서는 오페라 연출가가 아닌,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연출하였으며 다양한 연극ㆍ뮤지컬을 연출하고 있는 김광보가 연출을 맡았다. 관객들은 더 이상 ‘듣는 오페라’가 아닌 ‘보고ㆍ듣고ㆍ느끼는 오페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오페라 60여년의 역사상 최초로 한국어와 불어 동시 공연

지금까지 오페라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태리어, 불어 등으로 공연되어 왔다. 오페라는 당연히 원어로 감상해야 한다는 선입견 때문에, 공연을 볼 때마다 자막을 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고 극에 대한 이해와 몰입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원어를 통해서 가사의 느낌과 리듬을 가장 잘 전달 할 수 있는 것이 오페라이기도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불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공연한다.

오페라에 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으며, 불어의 아름다움을 이번 공연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한국어 공연이 한국 오페라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 공공극장간의 공동제작 프로젝트

이번 프러덕션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하남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최근 공연계에서는 공공극장에서의 제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다양한 작품이 공공극장에 의해 제작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개관이래 꾸준히 작품을 제작하여 다양한 제작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극장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역문예회관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작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차로저녈]09.07.21 16:18:30 /
이재연 기자 (dish@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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