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서 3년만에 부활
  • 등록일2009-07-23| 작성자 관리자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서 3년만에 부활


김매자-이진배씨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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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무용축제인 ‘창무국제예술제’가 경기도 의정부시에 새 둥지를 틀고 3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무용가 김매자(66·사진 왼쪽) 창무예술원 이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6년 14회 대회를 끝으로 예산이 없어 중단되었던 창무국제예술제를 창무예술원과 의정부예술의전당 공동주최로 다음달 21일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형문화재 제27호인 한영숙류 승무의 이수자이기도 한 그는 “1993년부터 창무예술원이 ‘전통춤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를 내걸고 14년간을 버텨왔지만 민간단체에는 너무 힘이 버거웠다”고 중단 배경부터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이진배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지난 14년간 다져놓은 예술적 성과와 국제 네트워크가 아깝다며 창무국제예술제를 살려야 한다고 설득해 존폐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진배(오른쪽) 사장은 “창무국제예술제가 의정부에 안정된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쌓아놓은 노하우로 창조와 실험정신을 일관성 있게 펼쳐나갈 수 있게 되었고,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 축제에는 7개 나라 24개 팀이 참가해 다음달 21일부터 열흘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대극장 아르석 2만원, 에스석 1만원, 소극장 전석 1만5천원으로 티켓 값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또한 ‘희망티켓’ 제도를 도입해 천원에서 만원까지 관객이 희망하는 비용을 내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02)704-6420.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한겨레]2009-07-23 오후 06:34:00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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