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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손잡고 부활
한국 전통춤과 세계 멀티미디어 댄스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
14년 민간 주도 페스티벌 창무국제예술제가 의정부예술의전당과 만나 보다 역동적인 축제로 거듭난다. 전통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화, 다색화(多色化)를 주제로 7개국 24개팀(해외 6개팀, 국내 18개팀)이 참가하는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가 오는 8월21일부터 3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창무예술원(이사장 김매자)이 단독으로 진행해오던 창무예술제는 민간단체로서 국제예술제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지난 2007년 14회를 마지막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어려운 사정을 이해한 이진배 의정부 예술의전당 사장은 창무국제예술제를 부활시키고자 올해부터 공동 주최를 하게 됐다.
창무예술원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3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제15회 창무국제예술제 의정부 2009' 기자 간담회를 갖고 공동 주최를 하게 된 배경과 의미, 세부 프로그램를 소개했다.
한국, 독일, 중국, 미국, 일본, 폴란드 호주 등 7개국 24개팀(해외 6개팀, 국내 18개팀)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개막 공연 '전통춤 명인전'을 시작으로 폐막작 호주 잼버드의 '메타댄스'까지 한국 전통춤부터 세계 최신 트렌드 멀티미디어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김순정발레단의 '물거품 그리고 달', 중국국립중앙발레단의 젊은 안무가 비파의 '24시간의 기억', 일본의 여성 안무가 야마다 세츠코의 '기묘한 고독' 솔로 버전은 창무국제예술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세계 초연 작이다.
이진배 집행위원장(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김매자 무용단의 작품은 동양적인 예술적 가치와 깊이가 있다"며 "김매자 무용단이 이끄는 창무국제예술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공동 개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매자 예술감독(창무예술원 이사장)은 "내 자신이 가진 뿌리를 근간으로 각 대륙의 예술을 의욕적으로 소개해왔지만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으로 창무예술제를 접어야 했다"며 "창무예술제 그 이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 의정부예술의전당 측에 감사한다. 올해는 해외 자문위원회를 두고 우리 것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의정부가 무용의 메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봄에는 천상병예술제와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가을에는 전국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여름에는 창무국제예술제를 유치해 공연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며 의정부가 축제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도 그려내고 있다.
[노컷뉴스]2009-07-23 16:17/CBS문화부 한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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