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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 감성충전 '문화바캉스' 여름추억 만들 잘 고른 문예특강 하나…
[경인일보=]여름방학,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한 색다른 체험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게 마련이다. 학기 중에는 수업에 집중하느라 문화단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면 이번 방학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잘만 고르면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도 쌓을 수 있고 아이들에겐 특별한 시간과 함께 즐거운 추억까지 선사하게 될 것이다.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 = 개관 후 첫 여름맞이 대중 프로그램으로 'NJP 크레이티브 썸머(Creative Summer)'를 준비했다.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센터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여름 특별 프로그램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초등학교 저학년(8~10세)을 위한 '로봇 공작실 (Robot Studio)'은 백남준의 로봇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전시물을 감상한 후, 기존 미술재료가 아닌 새로운 도구와 재료들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인물의 초상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등학생(11~16세)을 위한 'TV 실험실 (TV Experiments)'은 센터 소장품 'TV 시계'를 모티브로 한 교육 프로젝트. 백남준의 테크니션으로 활동했던 이정성씨가 직접 청소년들과 대화하고 작업하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이 각각 한 대의 브라운관 TV를 열어 보고, TV의 전자적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텔레비전 내부 기기들을 만지고 조작하여 새로운 'TV 시계'를 공동으로 완성한다.
중고등학생(14~19세)을 위한 '뒷동산 아트 프로젝트 (Art Park Project)'는 작가 김월식씨와 함께하는 청소년 참여 프로젝트로, 3일간 매일 센터에서 작가와 만나 아이디어 워밍업을 가진 후, 센터 뒤뜰에 작품 한 점을 공동으로 제작해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그리고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테라스 극장:고전 SF(Movie on the Terrass:SF Classics)'는 1920년대부터 70년대에 제작된 초기 공상과학 영화들을 모아 야외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프로그램 스케줄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31)201-8529
# 의정부예술의전당 = 유치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성, 교양, 감성, 예술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국악에 대해 총체적으로 배워보고 신명나게 놀아보는 '놀이국악(11~13일, 17~18일)'은 타악기 소고를 이용해 전통장단의 구조를 파악하고, 민요 가사의 언어유희를 맛보기도 하며 전통놀이에 사용된 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얼쑤, 우리소리(10~13일)'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를 판소리버전으로 불러보고,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만들어 완성한 창작판소리 작품을 가지고 발표회를 갖는다.
'장보러 가는 길(17~20일)'은 경기 북부지역의 명물로 손꼽히는 재래시장을 소재로 지역사회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직접 탐방을 통해 탐방견문록을 제작해 본다. 여러 가지 미술활동과 글쓰기를 통한 사고력 등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다.
유아들은 '한여름 자연이야기(17~21일)' 속에서 자연이 간직한 비밀들을 알아보고, 연극적 상황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이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상상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워 나갈 예정이다. 문의 및 접수:(031)828- 5826
[경인일보]2009.08.06 20:16/김선회 ksh@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