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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1-13| 작성자 관리자


[머니위크]공연마당 -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외

◆ 미샤 마이스키 <첼로 리사이틀>

 
   

장한나의 스승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미샤 마이스키는 첼로의 두 거장인 무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와 그레고르 피아티고르스키를 모두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다.

마이스키는 윤기 있는 음색으로 흡사 그의 연주는 훌륭한 성악가의 절창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듣는다. 시적이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출한다. 특히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의 서정적인 연주는 바흐 작품의 원류에 취해있던 애호가들에게 큰 파문을 안겨주며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클로드 드비시(Achille Claude Debussy)의 소나타 d단조(Sonata in d minor),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v)의 보칼리제(Vocalise, op. 34/14)등 명곡들을 들려준다. 특히 그의 딸 피아니스트 릴리 마이스키가 반주를 맡아 조화로운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1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031) 828- 5841

◆뮤지컬 <청 이야기>

"사람들은 누구나 인당수를 갖고 있다. 누구나 뛰어넘어야 할, 해결해야 할 삶의 짐들이 있다."

고전 심청전을 뮤지컬로 해석한 <청 이야기>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한국적 뮤지컬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한국 사람이라면 너무나 잘 아는 심청전을 이야기의 줄기로 삼지만 2009년판 현대 심청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청 이야기>의 청은 인당수에 빠진 이후 왕자와 함께 입궁해 조정의 쿠데타를 진압하는 등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국모 등극이라는 해피엔딩을 눈앞에 두고 스스로 평범한 삶을 선택하는 결단을 내린다.

이종석 연출은 "가장 익숙한 소재와 한국적 표현 양식을 바탕으로 가질 수 있지만 갖지 않는 법을 알게 되는 성숙의 과정을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대 표현 방식도 이채롭다. 서양 사람이 동양을 소재로 그린 동화책을 펼쳐 보는 듯한 이미지를 구현한다. 노래를 하는 가수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엄마처럼 이야기를 전달하고 배우는 노래에 맞춰 이야기 속 인물을 연기한다.

이야기는 노래가 중심이 되는 송-스루(Song-Through)형식으로 전개되는데 총 41곡의 뮤직넘버가 등장한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쇼 코메디> 등으로 잘 알려진 최귀섭 씨가 작곡을 맡았다.

11월14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88-7890



[머니투데이]2009.11.13 13:42/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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