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28)이 고국 무대에서 10년 만에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7일 신라호텔에서 전국 투어 리사이틀과 신보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연 그는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내게 돼 설렌다”며 “한국에 오면 집에 온 느낌이 들어 편안한 마음으로 연주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그동안 가보지 못한 도시들을 찾게 돼 기대가 더욱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줄리어드 음악원 동창인 피아니스트 앤드루 폰 오이엔과 호흡을 맞춰 브람스의 ‘바이올린소나타 3번’, 프랑크의 ‘바이올린소나타 A장조’, 미국 현대 작곡가 테오파니디스의 ‘판타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어느덧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는 “‘신동’이나 ‘천재’라는 말에서 벗어나고 싶어 열심히 노력했는데 잘 없어지지 않더라”며 “그런 꼬리표보다 좋은 음악가로 기억되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11일 안산을 시작으로 대전, 창원, 수원, 전주, 광주, 구미, 의정부, 제주도로 이어지는 공연은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문의:02)541-6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