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이북의 최대규모자랑 다양한 볼거리 제공
각계 단체들과 업무협악 문화예술 인구 저변확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 2001년 4월 개관 이래 매년 수많은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해오며 군사도시, 미군기지 등으로 대표되던 도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문화예술의 창조도시로 변모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의정부뿐 아니라 양주시, 동두천시, 서울북부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서 지역문화예술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한수이북 최대 규모의 시설 갖춘 문화요충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경기북부지역 최대의 시설과 규모로 348평의 웅장한 무대와 총 1,025석의 객석을 보유한 대극장, 237석의 객석을 갖추고 연극, 합창, 실내악, 독주회등 다양한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전시장은 137평 규모의 원형 대전시장과 각 43.5평의 제1전시장,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3개의 각기 다른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으며, 그림, 서예, 조각, 공예, 사진 등 규모와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전시가 가능하다.
전시장건물 2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은 109석의 회의석과 68석의 기자석ㆍ방청석, 5개 국어 동시통역설비와 영상ㆍ음향조정실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심포지엄, 워크숍, 학술세미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 볼거리가 풍성했던 기획공연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총 65회의 기획공연을 소개했고 85,000여명(2009.11월현재)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전년대비 방문 관객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객석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 1월 ‘대장만세’를 시작으로 ‘무지개물고기’, ‘뽀로로와 비밀의방’등 가족극을 9차례 공연했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소개했다.
정명화, 유키구라모토, 미샤 마이스키, 사라 장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명품클래식 공연이 9차례 선보였으며, ‘버자이너 모놀로그’, ‘늘근도둑 이야기’, ‘라이어’등 연극도 8차례에 걸쳐 공연됐다. 김장훈, 추가열, 심수봉, 이미자 등 인기 있는 대중가수들의 콘서트도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 10월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과 하남문화예술과 공동으로 오페라 ‘베르테르’를 자체제작해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전래동요를 통해 전통문화를 소개한 놀이음악극 ‘꼬방꼬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한 ‘우투리 밴드의 연극 속 우리음악’등과 김성녀씨가 참여한 ‘김성녀와 경기도립국악단의 ‘행복한 국악’ 지난 8월 21일부터는 ‘창무국제예술제’가 개최됐다.
◆다양한 예술제를 통해 의정부를 ‘축제의 땅’으로
의정부를 문화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지역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4대 예술제의 힘이 컸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2002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음악극축제는, 세계적인 수준의 국내외 공식초청작 및 프린지 프로그램 등 수십여개 단체가 다수의 공연, 전시회, 국제심포지엄,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만명이 음악극축제를 다녀가 한수이북 최대의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천상병예술제: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축제로 우리시대의 대표적 순수시인으로 불리던 천상병 시인(1930~1993)을 기리는 예술제이다. 음악회, 연극,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인 및 단체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벼룩시장, 천상문학캠프 등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창무국제예술제: 1993년 시작된 창무국제예술제는 민간단체인 (사)창무예술원이 단독으로 진행해 왔으나, 민간단체로써 국제예술제를 진행하는데 따르는 여러 어려움으로 2007년 1월 14회를 마지막으로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를 이진배 사장의 적극적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공동주최를 제안해 2009년부터는 ‘축제의 땅’ 의정부에서 창무국제예술제의 예술적, 사회적 가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의정부예술의전당,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대학생들이 뮤지컬을 직접 제작, 공연되고 있다.
◆여러 분야 단체들과의 업무협약 통한 문화예술인구 저변확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 초 서경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컨텐츠 개발로 폭넓은 관객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노원문화예술회관, 하남문화예술회관과는 자체제작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지난 8월에는 아름다운가게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달에는 농협중앙회의정부시지부와 상호간의 다양한 고객확보를 위해 기획공연, 교육, 전시프로그램등에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긴밀한 마케팅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0년에도 문화예술의 향기는 이어져
내년에도 경기북부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 1월16일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2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3월 이승철콘서트, 4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호수’, 5월 국제음악극축제, 6월 뮤지컬 ‘맘마미아’ 등 장르별 명품공연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으로 있다.
[아시아일보]2009년12월14일 15시46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