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일보]모두를 아우르는 문화가 흐른다
  • 등록일2009-12-23| 작성자 관리자


모두를 아우르는 문화가 흐른다
공연이 비싸고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요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이 경기북부지역을 문화예술 창조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1년 4월 개관 이래 매년 수많은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해오며 의정부뿐 아니라, 양주 동두천 등 인근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서 지역문화예술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수준 높은 공연유치와 중저가의 관람료 책정으로 서울 관객이 지방공연장을 찾는 ‘역관람’ 행렬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한수이북 최대 규모의 시설 갖춘 문화요충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경기북부지역 최대의 시설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300명이 동시에 출연할 수 있는 1천150.413㎡(348평)의 웅장한 무대와 총 1천25석의 객석을 보유한 대극장, 237석의 객석을 갖추고 연극, 합창, 실내악,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물을 생동감 있게 펼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예술의 요람인 소극장은 매년 수십여 차례의 공연을 소화한다.
전시장은 452.893㎡(137평) 규모의 원형전시장과 각 143.802㎡(43.5평)의 제1전시장,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3개의 각기 다른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으며, 그림, 서예, 조각, 공예, 사진 등 규모와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전시가 가능하다.
전시장건물 2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은 109석의 회의석과 68석의 기자석·방청석, 5개 국어 동시통역설비와 영상·음향조정실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심포지엄, 워크숍, 학술세미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 볼거리가 풍성했던 2009년 기획공연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총 65회의 기획공연을 소개해 8만5천여명(2009.11 현재)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유료객석점유율은 경기불황과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인해 공연계가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 상승했다.
올해 1월 ‘대장만세’를 시작으로 ‘무지개물고기’, ‘뽀로로와 비밀의방’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을 9차례 공연했고, 여름방학 시즌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소개했다.
정명화, 유키구라모토, 미샤 마이스키, 사라 장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명품클래식 공연을 9차례 선보였으며, ‘버자이너 모놀로그’, ‘늘근도둑 이야기’, ‘라이어’ 등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작품성 있는 연극을 8차례에 걸쳐 공연했다.
또 김장훈, 추가열, 심수봉, 이미자 등 인기 있는 대중가수들의 콘서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10월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과 하남문화예술과 공동으로 자체제작한 오페라 ‘베르테르’를 무대에 올려 한국 오페라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프랑스어 버전과 함께 한국어 버전도 선보이며 거부감 없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전래동요를 통해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놀이음악극 ‘꼬방꼬방’,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한 ‘우투리 밴드의 연극 속 우리음악’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우리전통음악을 보다 쉽게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김성녀씨가 참여해 화제가 됐었던 ‘김성녀와 경기도립국악단의 “행복한 국악”’, 8월 21일부터는 열흘 동안 우리의 전통춤을 소개하는 ‘창무국제예술제’가 열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희망티켓으로 희망을 담자
2009년은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비용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공연예술이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여유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주고자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천원에서 만원’까지 금액 중 관객이 원하는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 관람 후 공연에 대한 만족도에 따라 “행복 스폰서” 모금함에 추가 비용을 기부하는 ‘희망티켓’제도는 해당공연마다 객석점유율이 100%에 이를 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아름다운가게와의 업무협약으로 티켓을 현금이 아닌 사용하던 물품 기증으로 티켓을 구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기증받은 물품은 모두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희망티켓 제도를 통해 모아진 비용과, 기증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의 공연관람 지원을 위해 내년 초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구 저변확대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 초 서경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의 다양한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컨텐츠 개발로 폭넓은 관객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서경대와의 산학협력 체결을 통해 문화예술콘텐츠 개발과 현장성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 등 서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8월에는 아름다운가게와 업무협약을 맺어 예술과 기부 문화의 새로운 결합 형태로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 기부 문화 분위기 형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에는 농협중앙회의정부시지부와 상호간의 다양한 고객확보를 위해 기획공연, 교육, 전시프로그램 등에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긴밀한 마케팅협력체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2010년에도 이어지는 문화예술의 향기
2010년에도 경기북부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1월 16일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2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3월 이승철콘서트, 4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호수’, 5월 국제음악극축제, 6월 뮤지컬 ‘맘마미아 등 장르별 명품공연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시설적인 부분에서 그동안 고객들이 들려주던 의견들을 수렴해 최적의 공연관람 환경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할인제도와 유료회원제도를 개선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 중이다.
김성훈기자/dasom@joongboo.com
송주현기자/atia@


[중부일보]2009년 12월 23일(수)/김성훈기자/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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