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일보]경기북부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우뚝’
  • 등록일2010-01-05| 작성자 관리자


경기북부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우뚝’
2010년 01월 04일 (월) 박광수 기자 kspark5017@hanmail.net
   
 
   
 

■ 의정부예술의전당 2009년 결산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이진배)은 2001년 4월 개관 이래 매년 수많은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해오며 군사도시, 미군기지 등으로 대표되던 도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문화예술의 창조도시로 변모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의정부뿐 아니라, 양주 동두천 등 인근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서 지역문화예술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유치와 중저가의 관람료 책정으로 서울 관객이 지방공연장을 찾는 ‘역관람’ 행렬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또한 서울 북부지역과 경기북부지역 시민들의 문화향수권 확대와 문화복지의 증진 그리고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로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문화예술의 요충지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 시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경기북부지역 최대의 시설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
300명이 동시에 출연할 수 있는 348평의 웅장한 무대와 총 1025석의 객석을 보유한 대극장, 237석의 객석을 갖추고 연극, 합창, 실내악,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물을 생동감 있게 펼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예술의 요람인 소극장은 매년 수십여 차례의 공연을 소화한다.
전시장은 137평 규모의 원형전시장과 각 143.55㎡(43.5평)의 제1전시장, 제2전시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3개의 각기 다른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할 수 있으며, 그림, 서예, 조각, 공예, 사진 등 규모와 분야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전시가 가능하다.
전시장건물 2층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은 109석의 회의석과 68석의 기자석ㆍ방청석, 5개 국어 동시통역설비와 영상ㆍ음향조정실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심포지엄, 워크샵, 학술세미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장르 볼거리 ‘풍성’

올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총 65회의 기획공연을 소개했고 8만5000여 명(2009년 11월)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전년대비 방문 관객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객석점유율은 소폭 상승했다.
특히, 유료객석점유율은 경기불황과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인해 공연계가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5% 상승했다. 이는 지역문예회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구어낸 놀라운 성과라 할 수 있다.
2009년은 어느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볼거리가 풍성한 기획공연을 선보였다. 1월 ‘대장만세’를 시작으로 ‘무지개물고기’ ‘뽀로로와 비밀의방’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을 9차례 공연했고, 여름방학 시즌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소개했다.
정명화, 유키구라모토, 미샤 마이스키, 사라 장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명품클래식 공연을 9차례 선보였다.
무엇보다 올해는 우리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이 많았던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전래동요를 통해 전통문화를 친근하게 소개하는 놀이음악극 ‘꼬방꼬방’,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한 ‘우투리 밴드의 연극 속 우리음악’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우리전통음악을 보다 쉽게 재미있게 접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불황 극복 위한 각종 할인혜택

2009년은 경제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비용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공연예술이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쉬어갈 수 여유를 제공하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주고자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다양한 할인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천원에서 만원’까지 금액 중 관객이 원하는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 관람 후 공연에 대한 만족
도에 따라 ‘행복 스폰서’ 모금함에 추가 비용을 기부하는 ‘희망티켓’제도는 해당공연마다 객석점유율이 100%에 이를 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아름다운가게와의 업무협약으로 티켓을 현금이 아닌 사용하던 물품 기증으로 티켓을 구입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기증받은 물품은 모두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희망티켓 제도를 통해 모아진 비용과, 기증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계층의 공연관람 지원을 위해 내년 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정부를 ‘축제의 땅’으로

의정부를 문화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지역시민의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예술제의 힘이 컸다.
내부공연 외에도 야외무대와 시내일원 등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를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의정부를 대표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천상병예술제·창무국제예술제·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등 ‘4대 축제’는 매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일상의 새로운 활력소

공연과는 별도로 의정부예술의전당 교육사업부에서는 무용, 연극, 문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준 높은 강좌로 예술적 감성으로 삶의 여유를 더해주는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142개의 강좌가 개설돼 2000여 명의 수강생들이 강좌에 참석해 각 부문별 명사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었다.
2009년은 여느 해보다 음악강좌의 인기가 높았다. 성악과 민요교실, 초보자라도 쉽게 관현악 악기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관악합주교실과 바이올린교실, 해금교실 등 장르별로 다양한 강좌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문화재 황석자로부터 전국 팔도의 민요를 배우는 ‘민요교실’과 참여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클래스가 늘어난 ‘성악교실’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강좌임에도 시작부터 정원 마감이 되는 등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2010년 문화예술의 향기는 이어져

2010년에도 경기북부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발걸음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1월16일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2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3월 이승철콘서트, 4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호수’, 5월 국제음악극축제, 6월 뮤지컬 ‘맘마미아’ 등 장르별 명품공연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명품클래식시리즈와 모닝시리즈, 다양한 레퍼토리의 가족극, 각종 예술제 등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시설적인 부분에서 그동안 고객들이 들려주던 의견들을 수렴해 최적의 공연관람 환경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할인제도와 유료회원제도를 개선해 관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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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1월 04일 (월) /박광수 기자 kspark50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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