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가족의 자화상
5 ~ 6일 의정부예술의전당서
연극 '너무 놀라지마라' 공연
제46회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골목길의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박근형 작·연출)가 5, 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월 초연한 이 작품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무능력한 남편, 노래방 도우미로 나선 아내, 유서만 남기고 화장실에서 목매달아 자살하는 아버지, 은둔형 외톨이 시동생 등 일그러진 현재 한국 가족의 초상을 그렸다.
동아연극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여자연기상을 받은 배우 장영남과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신인연기상을 받은 김주완 등이 호흡을 맞춘다.
가슴 찡한 스토리와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인다. 상복도 많다.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박근형)을 비롯해 여주인공 장영남이 여자연기상 3관왕, 한국연극평론가협회의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뽑혔다.
의정부 무대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 서교동 산울림 소극장에서 앙코르 무대를 갖는다. 2만원. 031-828-5841
[인천일보]강현숙기자 / 201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