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누리꾼과 관객 모두 감동·찬사

웃음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26일부터 27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최고의 웹툰작가 강풀의 순정만화 세번째 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007년 4월, 포탈사이트에 처음 공개된 뒤 방문자 1000만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온 국민을 웃고 울렸다.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2008년 4월 초연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평균 98%의 객석 점유율과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10만에 달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화 속 장면들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구현해내 원작의 ‘일상과 추억 그리고 따스함’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늙은 부부 이야기’, ‘오랜 친구 이야기’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위성신 연출가와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등 감성적인 대사와 스토리로 젊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은희 작가가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관객들로부터 ‘원작만화와 싱크로율 100%’라는 찬사를 받은 강태기와 최주봉을 비롯한 중견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원작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연극을 관람한 뒤 ‘부모님이 생각나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거나 ‘남 이야기 같지가 않다’는 관객들의 얘기처럼,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이야기로 치환되면서 우리 부모 세대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번져간다.
‘막장’이란 말이 유행할 만큼 자극적인 소재들이 환영 받는 요즘 세태에 의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나의 부모님, 나의 자식, 가족 모두가 함께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소중한 작품이다.
[현대일보]김한구 기자 /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