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그대를 사랑합니다> 26일 공연 |
| 1000만 독자들을 울린 강풀의 원작만화, 10만 관객들을 감동시킨 연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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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배달 할아버지, 파지 줍는 할머니, 주차 관리인 할아버지, 치매 할머니 등을 등장시켜 아픈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그 안에 숨겨져 있는 희망과 따뜻함을 잃지 않음으로써 감동을 더욱 배가시키고, 젊은이들이 문제 의식을 쉽게 공유하게 만들어 노인들에 대한 시각을 달리할 수 있게 만든다. ‘막장’이란 말이 유행할 만큼 자극적인 소재들이 환영 받는 요즘 세태에 의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나의 부모님, 나의 자식, 가족 모두가 함께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소중한 작품이다.
▲ 이 시대 가장 성숙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우유 배달하는 김만석 할아버지와 파지를 주우며 살아가는 송이뿐 할머니를 비롯해 ‘내일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인 노인들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다. 10, 20대의 젊은 사랑 이야기가 대세인 요즘 시대에 다소 낯설고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촌스럽지만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달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속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이뿐 할머니는 여느 연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 앞에 수줍어하고 설레어 하고 질투하고 화해하며 사랑을 쌓아가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은 오히려 더 풋풋하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걸핏하면 버럭 화부터 내지만 속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선물을 받고 아이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천진난만한 애교와 귀여움까지 갖춘 ‘오리지날 나쁜 남자’ 김만석 할아버지는 관객들의 웃음과 탄성을 자아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젊은이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연애를 하지만 어느 연인보다 진실하고 상대방의 추억과 아픔까지 감싸 안을 줄 아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사랑 이야기는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26일 오전 11시, 오후 7시30분 27일은 오후 5시에 공연되며 031-828-5841~2로 문의하면 된다.
▣ 시놉시스
새벽에 낡은 오토바이로 동네사람 모두를 깨우며 우유배달을 다니는 괴팍한 김만석 할아버지와 이름도 없이 칠십 평생을 “송씨”로 불리며 살아온 송이뿐 할머니. 아침마다 마주치던 그들은 어느 날 아침 우연히 대화를 나누게 된 뒤 서로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사이가 된다. 매일 아침, 골목길 모퉁이 어디쯤인가에서 불쑥 나타나 송씨에게 우유 한 통을 건네거나 산동네 비탈길을 내려가는 송씨의 리어카를 잡아 주는 만석과 만석이 써준 편지를 읽기 위해 글을 배우기 시작하는 송씨. 그들을 그렇게 두렵지만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치매에 걸린 부인 조순이(68)를 가까이서 돌보기 위해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79)의 일과는 새벽부터 밤까지 주차장에서 일하고 집에서는 부인을 돌보는 것이 전부다. ‘자주 찾아 뵙겠다’는 말뿐인 인사를 남기고 떠나간 자식들 대신 아내를 돌보며 하루하루를 지내던 장군봉은 아내가 위암 말기라는 걸 뒤늦게 안 뒤 아내와 마지막 여행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다.
비슷한 연배와 처지의 김만석 할아버지와 송씨, 그리고 장군봉 부부. 그들은 인생의 끝자락에서 인연을 맺고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너무 늦게 만난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는 자신들의 마음을 다 전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조차 제대로 허락되지 않는데…
▣ 캐릭터 소개 및 캐스팅
△ 김만석 (76) - 우유배달
누구와 무슨 말을 하던 제 성질에 못 이겨 버럭 화부터 내고 본다. 그런 만석씨를 사람들은 괴팍한 노인네라고들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뒤돌아 곧바로 후회하며 중얼거리는 만석씨의 혼잣말과 표정이 얼마나 개구쟁이 같은 지를… 괴팍한 모습 뒤 일곱 살 어린아이 같은 천성을 가진 만석씨는 오늘도 고물 오토바이를 몰고 산동네 새벽을 깨운다.
ㆍ최주봉
수십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한국의 대표적인 중견배우로 자리잡은 최주봉은 ‘작품이 담고 있는 진심이 마음에 와닿아’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한다. 2008년 공연 당시, 욕설을 입에 달고 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최만석 할아버지 역에 가장 적합한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최주봉은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담고 있는 진심이 관객들의 마음도 움직이길 바라며 오늘도 성실히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한다.
뮤지컬 _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영화 _ <핸드폰> <극락도 살인사건> <무도리> <내 마음의 풍금> 외 다수
ㆍ강태기
연극에 생명을 불어 넣는 진정한 연기자 강태기. 강태기는 역할을 하나 맡을 때마다 그 캐릭터만의 철학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며, 조금 더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 갈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에게 ‘100년에 나올까 말까 하는 훌륭한 배우가 나왔다’ 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카리스마와 깊이를 가진 배우 강태기가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는 괴팍하지만 속정 깊은 ‘김만석’ 할아버지로 분해 유쾌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드라마 _ <명성황후> <태조왕건> <토지> 외 다수
연극 _ <에쿠우스> <맥베드> <노부인의 방문> <우리동네> <삼류배우> 외 다수
△송이뿐(77) - 파지수거
가난한 촌 동네 막내로, 그것도 여자라는 천덕꾸러기로 태어나 누구나 가지는 이름 하나도 제대로 가지지 못하고 칠십 평생을 살았다. 평생 함께 하겠노라 맹세했던 남편이 떠나버린 뒤, 송씨는 이름조차 지어주지 못한 딸아이마저 잃고 만다. 삶의 기쁨을 모조리 잃어버린 채 시간이 흐르기만을 기다리던 송씨 할머니에게 어느 날 자신을 ‘송이뿐’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주는 할아버지가 나타나는데…
ㆍ연운경
연극 _ <이수일과 심순애> <신의 아그네스> <아름다운 거리> <나이트 마더> 외 다수
드라마 _< 토지>
ㆍ우상민
영화 _ <여름. 속삭임>
연극 _ <하얀 자화상>
뮤지컬 _ <지상에서 부르는 마지막 노래> <풋루스> <두번째 태양>
△장군봉(79) - 주차관리인
고물 오토바이 소리를 들으며 새벽잠을 깨는 장군봉 할아버지는 곤히 잠든 아내의 모습을 확인하고 대문을 바깥에서 걸어 잠근 채 출근길을 서두른다. 갇힌 채 하루를 보낼 아내를 생각하면 하루 종일 마음이 편치 않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장군봉 할아버지는 자신의 평생을 함께 해준 아내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을 결심하는데…
ㆍ이희연
연극 _ <뼈와 살> <위비왕> <굿닥터> <일출> <베니스의 상인> 외 다수
ㆍ신철진
영화 _ <페이스> <중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외 다수
연극 _ <밤주막> <삼류배우> <리타 길들이기> <해무> 외 다수
△조순이(68) - 군봉의 아내
하루 종일 좁디 좁은 택시 안에서 힘들었을 남편을 위해 흰머리를 뽑아주는 아내. 무릎에 남편을 뉘여 놓고 재잘거리던 행복을 치매라는 몹쓸병이 순이씨의 머리를 하얀 도화지로 만들었다. 오늘도 하얗게 바랜 자신의 기억을 도화지에 억지로 그려보는 순이씨. 잊지 않고 도화지를 한 벽 가득 붙여 준 남편이 새삼 고마워 진다.
ㆍ박승태
영화 _ <두사람이다> <가을로> <실미도> 외 다수
연극 _ <맥베드> <세자매> <핏줄> <아내란 직업을 가진 여인> 외 다수
ㆍ이현순
연극 _ <메피스토> <트로이의 여인들> <일출> <폭풍의 바다> 외 다수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단적비연수> <울랄라 시스터즈>
방송 <까레이스키> <서울야상곡> 외 다수
△ 멀티남
ㆍ민충석
영화 _ <보스> <투캅스> <유아독존> 외
연극 _ <사랑에 관한 다섯개의 소묘> <햇빛상자> <비밀> <달링> 외
ㆍ손석배
영화 _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흡혈형사 나도열> 외
연극 _ <오랜 친구 이야기> <보고 싶습니다> <혼자가 아니다> <강풀의 순정만화> 외 다수
△ 멀티녀
ㆍ신현빈
연극 _ <즐거운 여행 되세요><세일즈맨의 죽음><눈먼자들의 도시><천국의 문> 외 다수
기타 _ 악극<꿈에 본 내고향><홍도야 우지마라> 뮤지컬<최정원 남경주의 명품파티><처용> 외
ㆍ남보라
영화 _ <못말리는 결혼>
연극 _ <한여름밤의 꿈> <악! 악몽> <술집>
[일간경기]이종문기자 /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