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온프레스]소설가 복거일 연출 악극 '아,나의 조국'
  • 등록일2010-04-23| 작성자 관리자

소설가 복거일 연출 악극 '아,나의 조국'

소설가이자 이 시대 대표 논객인 복거일 씨가 대본과 연출을 맡은 악극이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기념으로 공연된다.

복 씨는 지난 2007년 연극 대본 작업에 이어 올해 3월 <아, 나의 조국>을 국립극장에서 공연했다. <아, 나의 조국>은 오는 5월 2일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다시 한번 공연된다.

그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조창호 중위의 장례가 2006년 재향군인회 주관의 향군장으로 치러지는 것이 원통해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악극 형식을 택한 것은 요즘 연극이나 뮤지컬의 난해하고 복잡함보다는 악극이 당시 분위기와 걸맞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 나의 조국>은 6ㆍ25시절 포로가 돼 43년간 고초를 겪다 탈출한 조창호 중위의 삶을 담고 있다. 당시의 유행가인 '비내리는 고모령', '굳세어라 금순아'등 열다섯 곡의 대중가요들이 현장감을 더한다.

故 조창호 중위는 51년 강원도 인제 전투에서 포로로 잡힌 후 북한에서 43년 간 수용소 생활을 했다. 94년 탈출해 남한에 귀국했고, 미국 하원 청문회 등에서 북한의 실상과 납북자들의 생활상을 증언한 바 있다. 2006년 지병으로 사망해 현재 국립 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유니온프레스]김가희기자 / 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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