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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자리잡은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2주 동안 관객들은 공연장과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각지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음악극과 거리공연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경기도 의정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7개 나라에서 80여 개 공연작품이 초청됐습니다. 첫날에는 소설 '돈키호테'에 등장하는 여인의 눈을 통해 세상을 풍자하는 개막작 '둘시네아'가 관객과의 벽 허물기에 나섭니다. 이어 지난해 에든버러 페스티발에서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가 된 작품 '오버코트'와 유럽에서 찬사를 받은 매직마임쇼 '쉐도우 오케스트라' 등이 잇따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인터뷰:둘시네아 랑펠더, '둘시네아' 프로듀서·배우] "돈키호테는 모든 일을 둘시네아의 이름으로 했죠. 제가 둘시네아입니다. 저는 관객들이 공연장을 떠나면서 모두 희망을 갖고 갔으면 해요. 제 생각에 분명 그럴 것 같아요." 특히 올해는 공모를 통해 발굴한 '아비찾아 뱅뱅돌아' 등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국내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가스파'와 '종이창문' 등 야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거리극도 다양하게 마련돼 시민들이 부담없이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진배,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장]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 그것을 올해에는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보려고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공연예술의 장,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집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YTN]2010-05-07 1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