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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10일 개막돼 23일까지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의정부 시내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는 개막작인 캐나다 둘시네아 랑펠더 컴퍼니의 둘시네아를 비롯해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영국, 네덜라드 등 6개국의 해외 초청작 6편이 관객을 찾는다. 특히 프랑스 작품 쉐도우 오케스트라는 그림자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다양한 음악과 마임, 마술과 어우러지는 독특한 공연으로 2005년 초연 이후 유럽 각지에서 500회 이상 공연됐으며 아시아에서는 첫 공연이다. 의정부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네덜란드의 사우루스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초대형 공룡들이 기괴한 울음소리를 내며 활보하는 거리극으로 어른들에게 단조로운일상에서 벗어나 동심으로 돌아갈 기회를 준다. 국내 초청작은 총 5편으로 종이창문, 판타스틱스, 맥베스 樂으로 놀다, 아비찾아 뱅뱅돌아, 이춘풍 난봉기 등도 음악과 어우러진 다양한 무대 연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 축제기간 의정부지역 전문 예술단체와 아마추어 팀이 펼치는 의정부 피플 스테이지, 신진예술가들의 무대 뉴 아트 스테이지, 자연에서 즐기는 통나무집 모닝콘서트를 비롯해 체험 행사 등 60여개 야외 공연도 마련된다. 한편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천안함 사고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거리 퍼레이드 등을 포함한 개막식을 취소하고 개막작 공연으로 축제를 시작하기로 했다.
[경인일보]2010.05.08 11:02/webmaster@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