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연장 사랑의 객석나눔 실천
경기도내 문화예술단체들이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을 나눕시다’ 캠페인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9일 도내 공연장 등에 따르면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성남아트센터,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문화재단 등이 이번달 공연티켓의 일부를 ‘재능을 나눕시다’ 캠페인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25곳의 문화예술단체가 ‘객석나눔’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400여명이 무료로 공연을 관람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10일 개막하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시작으로 전시·공연을 접하기 어린이와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게 무료 관람티켓을 지원할 계획이다.
음악극축제 상영작 중에는 개막작 ‘둘시네아’(10일), ‘아비찾아 뱅뱅돌아’(11·12일), ‘이춘풍 난봉기’(18일), ‘오버코트’(22·23일), ‘쉐도우 오케스트라’(14·15일), ‘판타스틱스’(21·22일), ‘화이트 스네이크’(18·19일) 등 7개 작품이 해당된다.
성남아트센터는 어린이날 기념 ‘드로잉쇼’와 ‘Teeth’ 등에 이어 오는 20일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리는 ‘2010 마티네 콘서트’의 10좌석을 기부한다
또 고양문화재단은 고양예술인페스티벌6 민중극단의 ‘신 짜오(안녕) 베트남신부’(14일·아람누리 새라새극장)와 연극 ‘엄마들의 수다’(16일·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 각각 10명을 초청한다.
이밖에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제2전시실 및 중앙홀에서 열리는 ‘누가 미술곤을 두려워하랴’에 1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이진배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은 “우리의 작은 배려가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한다”며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하는 현대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캠페인에 동참, 나눔문화가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단체와 참가작은 매월 ‘재능을 나눕시다’ 캠페인 홈페이지(www.volunteer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vnanu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중부일보]이효선기자 / 2010.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