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테이지]춤, 거리로 나서다, ‘창무국제무용제’
  • 등록일2010-05-21| 작성자 뉴스테이지

춤, 거리로 나서다, ‘창무국제무용제’

6.25 60주년 기념 전쟁, 예술, 그리고 치유의 축제




제16회 ‘창무국제무용제’가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시내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6.25 6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전쟁, 예술, 그리고 치유’란 모토로 총 6개국 25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는 무사기원을 바라는 ‘열림굿’으로 시작해 사전 거리공연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게릴라 댄스퍼포먼스’, ‘댄스몹’ 등이 마련됐다. 본 공연들은 평범한 일상 속 다양한 춤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6.25 60 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세대와 국가를 초월해 예술로써 아픔을 공유,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공연들이 주를 이룬다. 전쟁과 분단을 소재로 한 작품 창무회의 ‘얼음강’, 트러스트무용단의 신작 ‘자메뷰- 기억의 오류’, 마루무용단의 신작 ‘나팔꽃’ 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외 초청작에는 미국 알론조 킹즈 라인즈 발레단의 ‘세헤라자데’와 ‘빛과 먼지’, 러시아 세르게이 스미르노프 에센트릭 발레단의 ‘친구에게 Ver.2’가 있다. 이 둘은 각각 2009년 모나코댄스포럼 개막프로그램, 러시아 골든마스크상 최고현대무용작품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작품으로 6월 15일과 2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북경무도학원 청년무용단의 ‘북경인’과 ‘견인’, 인도네시아 좀방 댄스컴퍼니의 ‘공존’, 일본 댄스컴퍼니 베이비-큐의 ‘E/G-자아의 좌표’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댄스 시리즈로 초청돼 독특한 신비함과 깊이를 선사한다.

국내 단체는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기성 단체들과 춤의 역동성과 신선함을 선보일 신진 안무가들로 균형을 맞췄다. 이에는 창무회, 툇마루무용단, 트러스트무용단, 김선미, 차진엽&김성훈, 이동원&김준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창무국제무용제’는 해외 네트워크 강화와 우리 춤의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해외 자문위원단을 위촉, 초청한다. 해외자문위원단은 5개국 9명의 세계적인 축제와 예술재단, 공연장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본 축제 관계자는 “해외 자문위원단은 국내 집행위원단과 함께 축제 기간 중 쇼케이스 및 워크숍 참관, 두 차례에 걸친 자문회의 등에서 활발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며 “창무국제무용제의 방향성과 국제 교류,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보다 내실 있고, 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테이지]김미성기자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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