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2007.5.9 (수)/김도연기자do94@itimes.co.kr
관객과 여섯번째 만남 通하였느냐
시민과 축제의 소통 `등 주제 … 11일부터 공연

어느덧 여섯번째를 맞는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가 11~2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의정부 지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 해에는 `시민과 축제의 소통`, `객과 무대의 소통`, `서로 다른 문화간의 소통`, `과거와 현재의 소통` 등 `소통`을 주제로 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는 높으면서 일반 관객과도 소통할 수 있는 소재를 담고 있는 국내외 6개국 10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내용적인 면에서 전쟁과 경제불황, 시티라이프 등 현실사회의 이슈를 소재로 삼고 있는 작품,
과거의 인물이나 고전을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으로 구분되고, 방법적인 면에서는
국제무대의 트렌드인 다국적 다장르 예술가들의 공동 작업이 두드러진다.
개막작 하이너 괴벨스의 는 극장자체 제작 작품만을 무대에 올리는 세계적인 명성의 스위스 로잔의 `떼아뜨르 비디`가 제작한 작품이다.미국 가정이야기를 다룬 거트루드 스타인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비치보이스의 음악과 캐나다, 스웨덴, 일본 배우 3인의 연주와 연기를 통해 다양한 문화 요소를 마술처럼 융화시켰다.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등으로부터 "정말 대단하고 환상적인"이라는 극찬을 받은 1인 음악극 과 도 온다. 영화 으로 잘 알려진 미국 감독 조엘 즈윅이 연출을 맡았고 미국 피아니스트이자 배우인 허쉬 펠더가 연기와 대본, 피아노 연주 등 1인 3역을 멋지게 소화하고 있다.
넌버벌 퍼포먼스 는 유명 타악그룹 까투르가를 중심으로 연출가, 현대무용가, 배우, 무대디자이너 등이 어두운 아르헨티나의 현실을 라틴아메리카의 열정으로 풀어냈다. 높은 완성도로 프랑스를 비롯, 전 세계에서 호평 받고 있는 칠레 꼼빠냐 떼아뜨로 시네마의 3인 신체인형극는 전쟁 속의 쌍둥이 이야기를 가면과 소품, 음악, 조명 등을 사용해 영화처럼 만든 작품이다.
국악계 새바람을 일으킨 음악가 김영동과 최고의 소리꾼 김성녀가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선사하는 해설이 있는 국악 연주회 은 우리소리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국악가요, 관현악 반주에 어우러진 흥겨운 뱃노래, 신명을 일으키는 사물놀이팀의 신모듬 등 흥겨운 무대를 펼쳐 놓는다.
2004년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 작품상, 여우주

연상, 작사/극본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던 뮤지컬 도 초청된다. 의정부시에 본거지를 둔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햄릿에 대한 담론을 인형과 음악, 극을 조화시켜 재치있게 펼치는 은 이번 음악극축제에서 대극장공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의정부오페라단이 선사하는 은 지난해 매진을 기록한 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정통 오페라다. 연출은 거목 김홍승이 맡았고 뉴욕타임즈가 `뛰어난 오케스트라`라고 인정한 프라임필하모닉의 연주에 해외 언론으로부터 격찬을 받은 소프라노 김인혜를 비롯해 국내외 최고 성악가들이 총집합했다.

국립국악원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신감각의 젊은 예술가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는 하늘에 닿을 만큼 키가 크고 산을 들어 옮길 만큼 힘세고 거대한 마고할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이다.
또, 이번 음악극 축제는 `개막 거리 퍼레이드`, `숲 속의 작은 음악회`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의정부 빅 스테이지` 처럼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 등이 새롭게 기획됐으며 기존의 무료 야외공연과 체험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하고 풍요롭다.
이진배 집행위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스스로 즐기는 축제가 되게 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지역사회의 문화, 경제, 사회 전반적인 발전에도 기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 일정은 제6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만5천원, 031-828-5847 /김도연기자
blog.itimes.co.kr/do94
종이신문정보 : 20070509일자 1판 9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05-08 오후 9:25:21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