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신문][지자체장 인터뷰] 김문원 의정부 시장-예술의 전당서 콘서트 등...
  • 등록일2007-07-03|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여성신문]936호 [인터뷰] (2007-06-29) /김나령 기자 nrkim@womennews.co.kr


[지자체장 인터뷰] 김문원 의정부 시장

"여성친화 문화도시 발돋움" 예술의 전당서 콘서트·가족공연 호평 공무원 양성평등교육도 박차


▲ 김문원 의정부 시장(1941~) 경기도 양주 출생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신아일보 정치·외신부장을 지냈다. 11대, 13대 국회의원(한나라당)을 지냈으며 국회 재무위원회 간사, 신민주공화당 대변인, 경기북도 신설 범추진위원회 위원장, 한국프레스센터 이사장,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한나라당 의정부시 지구당위원장 및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을 두루 역임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02년 7월 민선 3기로 취임한 데 이어 4기 의정부 시장을 연임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이영자씨와 사이에 2남1녀.
최근 경기도 의정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말 경원선 복선전철이 개통돼 교통이 편리해진 데다, 미군기지 이전이 추진되고 뉴타운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정되는 등 호재가 겹쳤다. 최근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잇따라 개최해 군사도시에서 문화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것도 성공적이란 평가다. 이런 변화의 한가운데에는 열정적으로 개혁을 주도하는 김문원(66) 의정부 시장이 있다. 김문원 시장은 신아일보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 2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2002년부터 시장을 맡아 의정부를 이끌고 있다. “여성이 살기 좋은 친환경 문화도시 의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있게 피력하는 김문원 시장을 만났다. “그동안 의정부는 미군기지 때문에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저는 취임 직후부터 여성이 살기 좋은 친환경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삼고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이용객의 90% 이상이 여성인 예술의 전당을 적극 활용해 유명 가수의 콘서트부터 가곡 무대까지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며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 주부들을 대상으로 모닝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6월26일에는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탈북 청소년을 위한 자선공연을 열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역 근처 직동공원을 단장하고 중랑천변에 1600여평 규모의 시민공원을 개장하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보도 정비와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중앙로를 찾고 싶은 문화광장으로 만들고 있다. 김 시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리더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여성의 권익을 대변하고 여성 친화적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대표적인 여성공약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 증진’을 내걸었다. 그는 “의정부 내에 일자리 창출을 할 만한 직종이 많지는 않지만, 여성이 잘 할 수 있는 직종의 경우 여성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고, 점차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임기 중 5급 여성공무원(과장급)을 3명 발탁하는 등 여성공무원 양성에도 남다른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5급 여성공무원은 모두 5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앞선 수준이다. 김 시장은 “승진 후보자 중 여성공무원이 포함될 경우 과감하게 발탁승진을 하는 등 여성 우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직관리에 있어서도 감사, 기획, 인사 등 주요 핵심부서에 여성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공무원들을 발탁해 업무를 맡겨보니 꼼꼼하게 일을 진행하는 장점이 있더군요. 앞으로 공무원 양성평등교육은 물론, 오는 2011년을 목표로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 확대 5개년 계획을 추진해 6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밖에 김 시장은 의정부시 인사위원회의 여성 참여 비율을 37.5%까지 높이는 등 앞으로 여성위원 참여율을 38%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성 인지 및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의정부는 공무원 양성평등 교육은 물론 초·중·고등학교, 군부대, 산업체를 대상으로 성매매, 가정폭력, 성폭력 예방교육을 연 18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성별 영향평가를 실시해 정책과정에서 양성평등한 정책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저소득 여성의 사회참여와 취업을 위해 취업기술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생업자금 대여, 여성창업 교육 및 경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타고난 정치감각과 추진력으로 의정부를 경기 북부의 행정·경제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고 있는 김문원 시장. 경기도 양주 출신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는 그는 “의정부 발전을 위해 여성들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양성평등 교육에도 앞장서겠다”며 여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의정부시 대표 보육정책 - 용현단지 내 공립보육시설 조성 - 셋째 자녀 출산가정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김문원 시장은 “의정부 여성들의 가장 큰 욕구는 자녀 양육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보육시설 기반 강화 및 저출산 정책으로 용현산업단지 내 공립보육시설(가칭)을 신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현산업단지 내 공립보육시설은 160명 수용규모로 올 10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용현산업단지 보육시설을 시작으로 점차 공립보육시설을 늘려갈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또 시내 350여개 보육시설의 교사에게 1인당 수당 15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처우개선에 나서고, 10월부터는 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한다. 현재 11개소인 보육시설 평가인증시설도 40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셋째자녀 출산가정에 2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불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는 등 출산을 장려한다. 아이돌보미 사업을 통해 가정내 양육도 지원한다. 이밖에 의정부시는 지난 5월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오는 9월 경기 북부에서 처음으로 과학도서관을 개관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유아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동아리방을 구비한 경기 북부지역 최초의 어린이도서관이다. 지난 4월 준공을 마친 과학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000㎡ 규모로 10만여권의 도서와 과학체험실 등을 갖춰 9월 개관한다. 김나령 기자 nrkim@womennews.co.kr 936호 [인터뷰] (2007-06-29) 여성신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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