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2007-07-17 12:24/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돌아온 `러시아 아이스쇼`...공연도 보고 피서도 하고
공연과 피서를 동시에 해결한다. 일석이조 공연이다. 시원한 얼음, 화려한 연기로 더위를 쫓는 `빙판 위의 댄싱` 이 펼쳐진다.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다. 10여년 전부터 여름이면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다. 성격은 조금 다르다. 볼쇼이 아이스쇼는 세계선수권, 올림픽을 주름잡았던 스포츠 스타들로 이뤄져 있다. 다이내믹한 매력을 뽐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은 우아한 고전 발레를 선사한다.
스포츠 스타로 이뤄져…`호두까기…`등 선보여
▶볼쇼이 아이스쇼
지난 93년부터 2년마다 한국을 찾는다. 뮤지컬같은 레퍼토리와 다양한 소품을 새로 구성해 선보인다. 24×32m짜리 목동 아이스링크를 무대화해서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2006동계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2회 우승, 유럽선수권 5회 우승에 빛나는 타티아나 토트미아니와 막심 마리닌 팀이 대표적인 선수. 다른 선수들도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챔피언 출신이다. 스케이팅 실력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호두까지 인형`(평일)과 `백설공주` (주말)가 메인 레퍼토리다. `로미오와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라의 유령` 등의 하이라이트 장면도 선보인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지만, 대신 옴니버스식 묘기대행진 느낌을 주는 건 단점이다. 8월 18일부터 9월 9일까지.(02)1588-7890
이동식 링크 직접 공수…`백조의 호수` 등 공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빙판으로 만들어 공연한다. 공연팀은 15×15m 크기의 이동식 아이스링크를 직접 들여온다. 고난도 스케이팅과 러시아 발레의 예술성이 조화를 이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전설적인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인 미하일 카미노프가 예술 총감독을 맡고 있다. 연출자이자 안무를 담당한 콘스탄틴 라사딘은 러시아 3대 남성 발레리노로 꼽히는 인물이다. 98년부터 10년째 매년 내한공연을 갖고 있다. 공연은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로 꾸민다. `백조의 호수`는 2000년대 들어 처음 들여온다. 공연 전 차이코프스키의 작품 해설도 이뤄진다. 부천, 대구, 김해, 춘천,
의정부, 과천 등 지방공연도 갖는다. 31일부터 8월 5일까지. (02)548-4480 <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2007-07-17 12:24/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