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2007.08.14 /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
의정부, 한국연극 BEST 5 “날보러 와요”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으로 널리 알려진 연극 ‘날보러 와요’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1990년대 전국을 뒤흔들었던 화성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창작극인 이 작품은 지난 1996년 처음 무대에 오른 이래 10여년 간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연극 ‘늙은부부이야기’로 2003년 서울공연예술제 남자 연기상을 수상한 손종학이 김반장 역으로 나서며 연극 ‘복어’와 ‘하문도에는 자기가 없다’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안순동이 시골형사 박형사 역을, 뮤지컬 ‘인당수사랑가’와 산대백희 ‘이리와 무뚜’에 출연했던 배우 김준원이 서울형사 김형사 역을 맡았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사실적인 추리가 진행되면서 사건에 연루된 인간들의 다양한 내면의식과 허위의식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탄탄한 텍스트와 젊은 배우들의 연기로 감동을 전한다.
비극적 사건에 대한 상황묘사와 실제적인 자료를 통한 감동의 전달로 비극과 희극이 번갈아 교차되는 구성, 연극은 객석을 일어서는 관객들에게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하는 힘을 지녔다. 17일 오후7시30분, 18일 오후3시·7시30분. 전석/2만원. 문의 031-828-5841.
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
게재일 : 2007.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