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일보]경기민요+연극 접목 ‘국악뮤지컬’
  • 등록일2007-09-08|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일보]2007-9-3/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경기민요+연극 접목 ‘국악뮤지컬’

“어주축수 애산춘이라던 무릉도원이 예 아니냐…!” 경기민요와 연극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총체음악극 공연이 펼쳐진다. 장두이 레파토리는 오는 7~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의정부예술의전당 등지에서 국악뮤지컬 ‘흐르는 강물처럼’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국악인과 연극인이 함께 참여해 국악을 바탕으로 만들어 가는 국악뮤지컬. 극은 어느 작은 병실에서 시작된다. 어느날 라디오에서 경기민요를 듣게 된 최진성(고금성 분)은 이를 계기로 경기민요를 배우게 되고 그러던 중 우연히 병실에서 잠깐 잠든 사이 나타난 소리귀신들과 함께 북한강을 시작으로 한강을 타고 내려오는 신비한 민요여행을 하게 된다. 극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 최진성이 경기도와 충청도를 가로 지르며 흐르는 한강처럼 한강을 끼고 있는 고장을 여행하면서 민요를 하는 사람들과 만나고 겪는 국악 여행을 담고 있다. 주인공의 여정과 함께 한강수타령, 긴아리랑, 유산가, 자진난봉가, 박연폭포, 몽금포타령, 쾌지나칭칭나네 등 경기민요들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국악의 새로운 미래 발견과 국악쪽에서도 뮤지컬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담아, 주인공을 맡은 고금성씨 등 인간문화재 국악인과 준 문화재급 국악인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다.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묵계월 선생과 이은주 선생이 노모(老母)역으로 출연하고 경기민요 이수자인 유명숙, 조유순, 이선영 등 민요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소리꾼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연극부문에선 장두이 등 10명이 참여해 구성진 경기민요 가락과 함께 어우러진 맛깔난 연기를 선보인다. 한편 주인공을 맡은 고금성은 올해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민요부 장원을 수상한 재원으로 신세대 국악인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금성은 이번 작품에서 장원을 했던 민요 ‘창부타령’을 부른다. 연출가 장두이는 “경기민요는 음악적으로 서양화성악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특히 창법은 전 세계에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미성(美聲)의 화음을 가지고 있다”며 “연극인으로서 30년 세월동안 쌓았던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민요를 해외 공연시장에 우리의 정서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안산공연 7일 오후 7시30분.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031)481-4000 의정부공연 8일 오후 6시.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031)828-5841~2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경기일보]2007-9-3/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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