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2005년 8월 17일 셰익스피어 `낭만희극`을 맛보다 / (김주희기자 kimjuhee@)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이달말부터 10일간 셰익스피어 낭만희극 페스티벌 ‘신정옥과 셰익스피어의 만남’을 개최한다. 극단 숲, 여기, 주변인들 등 연극계에서 새로운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3개 극단과 손잡고 ‘사랑의 헛수고’,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 여름밤의 꿈’ 등 세 작품을 준비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셰익스피어학회장을 지내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셰익스피어 작품 37권을 완역한 신정옥(명지대 외국어교육원장) 교수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신 교수는 이번 공연을 위해 세 작품을 현대적인 감성과 언어의 흐름에 맞게 개역했다. 세 작품은 셰익스피어 낭만희극의 진수다. 왕과 공주를 중심으로 한 귀족·시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랑의 헛수고’(극단 여기), 왕패기질이 강한 남녀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아의 사회를 보여주는 ‘말괄량이 길들이기’(극단 주변인들), 네 남녀의 사라와 요정사회의 몽환적 환상을 그리고 있는 ‘한 여름밤의 꿈’(극단 숲) 을 선보인다. ‘사랑의 헛수고’는 31일부터 9월1일 오후 7시30분,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9월3일 오후 5시, 4일 오후 3시, ‘한 여름 밤의 꿈’은 9월 8·9일 오후 7시30분 각각 공연한다. 공연에 앞서 31일 오후 5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셰익스피어와 희극’을 주제로 신정옥 교수의 특별강의가 개최된다. ☎(032)828-5841 /김주희기자 (블로그)kimjuhee 종이신문정보 : 20050815일자 1판 8면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