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2007.12.18/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
볼만한 크리스마스 공연들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 공연 대목이기도 한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내 공연장에서 각기 특색있는 공연들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장르와 스타일은 달라도 크리스마스라는 시기적인 특성을 고려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물론 연인들을 위한 감미로운 공연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 임형주 크리스마스 콘서트(24~25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무대에 올라 펼치는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콘서트, 임형주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화이트 크리스마스·\고요한 밤 등 널리 알려진 캐롤을 비롯해 Scarborough Fair·\Only Love·\Without You 등 이번에 발매된 그의 첫 스페셜 앨범 Eternal Memory의 수록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임형주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25인조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와 5인조 빅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7시, 모시는자리/11만원, 으뜸자리/8만8천원, 좋은자리/7만7천원, 편한자리/5만5천원, 고른자리/3만3천원. 문의 02-3471-8882.
● 호두까기인형(21~2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2월 공연계의 단골 레퍼토리 호두까기 인형 중 성남에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은 서울발레시어터의 작품이다.
다른 버전의 공연과 달리 이 공연에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썰매와 무대 뒷면의 스크린 영상 등 현대적인 요소와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소고와 장고를 들고 한국춤을 추는 등 색다른 연출과 각색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솔로이스트인 옌스 베버가 왕자 역을, 크로아티아 자그레이브 국립극장 주역무용수인 에디나 쁠리카닉이 사탕요정 역을 맡으며 서울발레시어터 김인희 단장과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이 각각 스탈바움 부인 역과 드로셀마이어 역을 연기한다.
3시와 8시 공연 표값이 다른 이유는 3시는 테이프로, 8시는 오케스트라로 공연되기 때문이다. 오후 3시·8시, 3시 공연-R석/5만5천원~B석/2만원, 8시 공연-R석/6만5천원~B석/3만원. 문의 031-783-8000.
● 비보이와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24~25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이 공연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전적인 호두까기 인형에 현대적인 비보이\를 더해 색다른 무대를 시도하는 공연이다.
전통고전발레 작품을 바탕으로 현대무용가 이정희가 차이코프스키의 고전음악을 새롭게 해석해 비보이와 마술사를 버무린 현대무용으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아우르는 무대를 마련한다.
스토리는 주인공 클라라가 호두까기 인형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왕자로 변신한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환상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 화려한 환영파티를 열고 결혼식을 한다는 내용.
한편 작품의 안무를 맡은 안무가 이정희는 현재 한국현대춤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무용제 안무상·개인상, 비엔나 국제안무대회 Best 9, 한국 평론가 올해 최고의 무용가상 등을 수상했고 중앙대 무용학과 교수로 25년간 재직한 바 있다. 24일 오후 7시30분, 25일 오후 2시·5시. VIP석/5만원, R석/4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문의 031-230-3440~2.
● 해피패밀리콘서트 노크\(24~25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가족들이 함께 보기에 적당할 듯 한 이 공연은 50여 가지의 타악기로 클래식에서 팝과 캐롤 등 다양한 메들리와 퍼포먼스를 가미한 공연이다.
자유로운 형식의 음악회를 표방한 이 음악회는 악기 전시회에 온 듯 50여가지의 타악기가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기존의 음악을 전혀 새로운 다른 느낌의 곡으로 편곡, 연주한다는 점이 특징.
객석에서의 연주나 로비에서의 악기 체험 등 색다른 공연 내용이 눈길을 끄는 이 공연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르 비롯해 레게풍의 리듬으로 파헬벨의 캐논\을 편곡한 Kanon In D, 마칭드럼을 실내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든 TORNADO, 아프리카 민속악기인 잼베이로 연주하하는 KU-KU 등이 연주된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기본으로 들려준다. 24일 오후 3시·7시30분, 25일 오후 3시. 전석 3만원. 문의 02-515-9227.
● 나윤선의 Another Christmas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들려주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감성 넘치는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When I Fall in Love(영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 삽입곡)·Chrismas is All Around(영화 러브 액추얼리 삽입곡) 등 주옥같은 크리스마스 음악들과 함께 지난 4월 발매한 팝 프로젝트 앨범 Memory Lane에 수록된 어린물고기\·그리고 별이 되다·\파혼·\신데렐라처럼 등 서정성과 감성이 풍부하게 묻어나는 곡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퓨전재즈밴드 버드\의 리더이자 팝 프로젝트 앨범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던 베이스 김정렬, 버드\의 기타리스트 김준오, 서울전자음악단의 드러머 신석철 등 최고 수준의 세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8시. R석/4만원, S석/3만원. 문의 031-481-4000.
● 뮤지컬 넌센스\ (24~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이 공연은 공연계의 스테디셀러 넌센스\를 우리네 정서와 의미로 각색한 새로운 넌센스\를 표방하고 있다.
기본적인 인물들과 배경은 기존 작품을 따르지만 이어지는 이야기로 하나의 새로운 드라마 뮤지컬로 만들어냈다는 것.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뮤지컬에서 흔히 행해지던 탭댄스와 상체 중심의 춤에서 벗어나 브레이크댄스, 힙합과 랩, 캉캉댄스,특공무술, 아크로바틱, 로보트춤 등 젊고 기상천외한 안무가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될 듯 하다.
주요 인물로는 거침없는 입담과 다양한 끼를 보여주고 있는 아나운서 오영실이 원장수녀역으로 캐스팅 됐으며 뮤지컬 배우 주원성·맨오브 라만차의 배준성 등이 함께 공연에 나선다. 24일 오후 7시30분·10시, 25일 오후 3시·7시. R석/4만원, S석/3만원, A석/2만원. 문의 031-828-5841.
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
[중부일보]2007.12.18/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