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일보]퓨전 댄스뮤지컬의 진수…아름다운 겨울밤
  • 등록일2007-12-21|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일보]2007-12-21/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퓨전 댄스뮤지컬의 진수…아름다운 겨울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누게 하는 아름다운 드라마 한편이 선보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 셰익스피어 원작의 ‘The Winter’s Tale’을 각색한 툇마루 무용단의 댄스뮤지컬 ‘겨울이야기’(안무 및 예술총감독 최청자)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 댄스뮤지컬 ‘겨울이야기’는 친구인 보헤미아왕 폴릭서니즈에 대한 질투와 아내를 향한 불신에 사로잡힌 시실리왕 리온티즈와 비운에 처한 왕비 허마이어니, 그리고 2세대의 사랑을 통해 회개와 화해 속에서 슬품과 비운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지혜를 발견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보헤미아왕 폴릭서니즈는 그의 친구인 시실리왕 리온티즈의 궁전을 방문해 환대받는다. 무도회에서 폴릭서니즈와 왕비 허마이어니의 친근한 모습에 질투를 느낀 라온티즈는 간통죄를 지었다고 비난하며 왕비를 감옥에 가두고 폴락서니즈를 독살하라고 명령한다. 폴락서니즈는 도망가고 왕비는 공주 퍼티타를 출산하지만 왕은 광야에 버리라고 명하자 왕비는 기절해 죽는다. 아기 공주는 양치기가 발견해 집으로 데리고 간다. 16년이 흐른 후 양치기 축제에서 폴락서니즈의 왕자 플로리젤은 퍼티타와 춤을 추다 사랑에 빠진다. 폴락서니즈왕의 결혼 반대로 둘은 시실리아로 도망치고 퍼티타가 리온티즈의 공주임이 밝혀지면서 양가는 둘의 결혼식으로 화해하는데…. 얼개는 5막 9장으로 구성됐다. 툇마루 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세계적인 고전을 바탕으로 하되, 우리 민족 고유의 정서인 흥겨움과 창의성이란 장점 등을 살려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관객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큰 만족을 선사한다. 원작의 우수성과 무용, 음악, 노래, 연극 등 다양한 장르들을 아우르는 연출의 실험성, 파격적인 무대 사용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사랑과 화해’란 주제도 예술성과 대중성과 함께 우리식으로 재창조했다. 음악도 리듬파트가 강조되는 현대음악의 흐름에 맞춰 생음악은 물론, Voice, 타악, 그리고 현악 등을 사용해 극에 생동감을 주고 주인공들이 심리적인 묘사를 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도 한다. 작품에서는 신체언어를 표현수단으로 하는 무용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세익스피어가 인생에 대해 표현한 초월적 철학과 제의적 기능을 표현해 내고 있고 극 중간중간 전문 가수들의 노래를 넣어 춤은 물론 노래와 음악 등이 어우러진 퓨전적인 댄스뮤지컬을 선보인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과 질투, 갈등과 화해라는 주제를 단순하지만 짜임새 있는 극 구성으로 뚜렷하게 부각시켜 주고 있으며 사실적으로 다가서는 드라마적인 구조는 관객들이 등장인물과 동일시 하는 극적 체험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부인 이영자씨를 비롯, 이민종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홍문종 경민대학장, 추희경 의정부시합창단장 등을 비롯, 관객 등이 카메오로 출현해 한층 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만~3만원. 문의(031)828-5841 /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경기일보]2007-12-21/이종현기자 (major0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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