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2007.12.25/ 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
도내 송년음악회 모음
여느해처럼 올해도 도내 각 문예회관에서는 나름의 특색과 개성을 살린 송년음악회가 준비됐다.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아도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시간을 보내기에 부담없는 송년음악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찾아가보는 것도 송년을 맞이하는 행사로는 괜찮을 듯 싶다.
● 아듀 2007, 성남아트센터 제야음악회(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31일 오후 10시)
올해의 맨 마지막날 성남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며 여기에 트럼펫·기타·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지며 송년의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특히 뮤지컬 가수 원기준과 소냐를 비롯해 성남아트센터의 자체 제작 오페라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에서 열연했던 소프라노 조경화와 테너 박현재, 바리톤 전기홍 등 실력파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정통 클래식에서 널리 알려진 뮤지컬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안희찬(트럼펫)·장대건(기타)·유슬기(바이올린) 등도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송년음악회를 빛낼 예정.
공연 후에는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 모두 함께 새해를 맞는 이벤트가 열리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새해 소망을 적은 소망 카드를 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VIP석/5만원, R석/4만원, S/3만원, A석/2만원. 문의 031-783-8000.
● 송년음악회 Last Story(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29일)
매년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로 송년음악회를 마련해 온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도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3인3색의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백승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 이번 음악회는 추억·낭만·정열·행복의 네 가지로 무대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추억무대는 서울클래시컬플레이어즈\가 맡아 클래시컬 비틀즈로 비틀즈의 음악을 바로크시대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해 선사하며 낭만무대는 70년대 낭만을 대변하는 통기타 가수 김세환이 사랑하는 마음·\길 가에 앉아서 등 추억의 곡을 부드러운 음색으로 전해준다.
정상급 테너 임웅균이 나서는 정열무대는 목소리에서 솟아나는 힘과 정열을 통해 송구영신의 의미를 생각케하며 마지막 행복무대에는 박해미가 나서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불렀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R석/5만원, S석/4만원, A석/3만원. 문의 031-481-4000.
● SBS팝스 오케스트라와 하께 하는 송년음악회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30일 오후 5시)
의정부에서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SBS팝스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대중가수들이 한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와 감미로운 히트곡들을 선사한다.
차세대 소프라노 박지현과 테너 이재욱은 김정택 단장이 이끄는 SBS팝스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베르디의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이탈리아 가곡 입맞춤\(Illbachio) 등을 노래하며 김종환·신효범 등은 그들의 히트곡인 존재의 이유·\난 널 사랑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어렵지 않은 아리아와 널리 알려져 있는 대중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는 점은 이 음악회가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무난한 송년음악회로 다가설 수 있는 힘이 될 듯 하다. S석/3만원, A석/2만원, B석/1만5천원. 문의 031-828-5841.
● 포천시립합창단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포천 반월아트홀, 28일 오후 7시30분)
여성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을 선보이는 포천시립합창단이 홍혜선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음율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Yesterday를 비롯해 오페라의 유령 모음곡을 연주하며 여성 합창으로 Love story·\Yesterday once more 등을 들려주며 테너 한윤석이 무대에 올라 여자의 마음 등을 노래한다.
특히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이자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박해미가 출연, Dancing Queen·\The Winner Takes It All 등을 선사하며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인 안톤 보고몰로브 (Anton Bogomolov)가 미션\·사랑을 위하여(Dying Young)의 OST를 연주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26일부터 선착순으로 현장예매해야 한다. 문의 031-538-2938~40.
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
[중부일보]2007.12.25/ 조현석기자/paint@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