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news]2008/01/11 11:37/최성찬 기자
(재)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이진배)이 주최하고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대표 김기춘)가 주관하는 세계가면전시회가 1월12일부터 2 월16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가면을 한 자리에 모은 ‘지구촌 얼굴-세계가면작품전’이다.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마련한 가면체험 전시회에는 25개국 200여점의 세계가면작품들이 출품됐다.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다.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거나 토템 과신앙, 사냥이나 각종 의식용, 또는 극예술용으로 어느 민족이나 가면을 활용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세계각국의 가면도 감상하면서 가면판화, 가면탁본 등 다양한 문화체험들을 할 수 있으며 가면을 쓰고 사진도 찍고 따라 그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관,유럽관,아메리카관,아시아/태평양관등 4개지역으로 구분해 놓았는데 아프리카 가면들은 원시부족의 생활신앙등과 관련된(풍요와 다산기원 의식, 사냥 등의 의식, 조상과 신에 대한 의식)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가봉의 푸누마스크, 카메룬의 이보, 티카마스크, 남아공화국의 민속마스크, 아이보리코스트의 구로 마스크, 라이베리아의 단마스크, 콩고의 은그바카 마스크, 가나의폴라니, 안산티버드, 왕마스크들이 있다
유럽관의 가면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베네치아 가면을 중심으로 화려한 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들이 전시되었으며 베네치아의 축제 마스크, 터어키의 가죽마스크, 스위스의 악마가면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메리카관에는 중남미 인디오들의 화려한 색상과 유럽의 문화가 접목된 독특한 형태의 가면들로 신기하기만 하다. 인디언 머리장식 마스크, 인디언 족장마스크, 이나추장마스크와 과테말라의 크리스마스축제 마스크 작품들이 있다
아시아/태평양관에는 극동지역의 놀이화된 탈춤에 사용되는 가면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태평양지역의 가면을 전시하여 가면이 쓰이는 놀이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필리핀의 민속가면과 여신가면, 인도네시아의 지신가면, 자유중국의 노인가면, 베트남의 대나무가면, 중국의 대나무뿌리가면, 경극가면, 일본의 종이가면, 교겐가면과 한국의 양주별산대놀이가면, 송파산대놀이 가면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가면들의 시대적 배경이나 실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려면 제2전시장에 마련된 영상코너로 가서 대형 영상물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