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20080115일자 1판 6면 게재 /조혁신기자 mrpen@itimes.co.kr
대륙 문화권별가면 발달사
의정부예술의전당 내달 17일까지

가면의 쓰임새는 여러가지다. 주술적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고 놀이와 축제의 도구로도 쓰인다.
각 나라마다 모양과 쓰임새도 가지가지다. 쓰임새와 형태가 어떻든 가면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생활문화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오는 2월 17일까지 열리는 \세계가면체험전\\은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지역에서 사용돼 오던 특이한 모양의 가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세계가면체험전에는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4개 대륙 25개국에서 200여점의 가면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크게 4개의 대륙별로 구성돼 대륙 문화권별로 발달해온 가면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또 각 나라별로 가면의 특징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게 세분화해 전시하고 있다.
화려한 문양과 모양으로 저절로 감탄이 나오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축제 가면들과 풍요와 다산 기원, 사냥 등 원시부족의 생활신앙과 관련된 아프리카의 가면들은 서로 대비되면서도 각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중남미 인디오들의 화려한 색상과 유럽의 문화가 접목된 독특한 형태를 지닌 아메리카 대륙의 가면들과 놀이형식을 빌어 쓰이고 발전해 온 아시아 대륙의 가면들도 재밌다. 각 나라별 가면들을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풍습을 발견할 수 있는 점도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 중에 하나다.
가면전시 외에도 가면의 용도나 시대, 배경 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영상과 가면을 이용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가면그리기, 가면 탁본 체험 등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가면 완성작을 직접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유료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가면을 직접 써 보기도 하고 사진 촬영도 할 수도 있다. 관람 오전10시∼오후6시. 휴일 월요일, 2천원, 031-828-5826
[인천일보]20080115일자 1판 6면 게재 /조혁신기자 mrpe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