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일보]31일 KBS교향악단 초청 '2008 신년음악회'
  • 등록일2008-01-24| 작성자 의정부예술의전당

[인천일보]20080125일자 1판 6면 게재 /김도연기자 do94@itimes.co.kr


웅장한 90인의 연주 "벅찬 감동 느껴봐"

31일 KBS교향악단 초청 2008 신년음악회
의정부예술의전당이 한국교향악단의 모체이며 세계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사진)을 초청, 희망찬 무자년 새해를 여는 <2008 신년음악회>를 연다. 31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 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90인조의 웅장한 KBS 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오경선, 테너 박세원,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표곡들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의 시작은 밀라노에서 1817년에 초연해 큰 성공을 거둔 롯시니의 오페라 <도둑까치>의 서곡이 연다. 프랑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곡은 어느 소작농의 소녀가 은그릇을 훔쳤다는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비로소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던 사건을 기초로 작곡됐다. 희극적인 요소와 함께 비극적인 요소를 함께 간직하고 있으며 앞부분의 드럼 연주가 인상적으로 롯시니의 서곡들 가운데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음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 예술종합학교 강충모 교수가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를 연주한다. 이곡은 외형적으로는 피아노 협주곡이지만, 내용면에서는 제목처럼 광시곡에 가까운 곡으로, 초반부의 클라리넷 연주는 초연 당시 놀라운 효과로 평가받았다. 서정적이고 매력 있는 멜로디와 미국의 통속적인 리듬이 융합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모해 나간다. 또, 요한 슈트라우스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천둥과 번개 폴카>를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소프라노 오경선은 우리가곡 <눈>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를, 서울시오페라단장이며 서울음대 교수인 테너 박세원 역시 우리 가곡 <희망의 나라로>와 거스탈돈의 <사랑의 연가>를 열창한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라벨의 대표작 <라 발스>가 장식한다. 1914년에 발발한 세계대전의 충격이 녹아난 이 곡은 문명화된 것이 모든 가치판단의 중심이 됐던 한 시대의 종말을 반영한 작품이다. 신년이면 매번 이어지는 음악회라는 통속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난해해 보이면서 여러 의미 있는 곡을 선정했다. 1만~3만원, 031-828-5841.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 [인천일보]20080125일자 1판 6면 게재 /김도연기자 do94@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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