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20080305일자 1판 6면 게재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
금난새 `봄` 을 연주하다
의정부예술의전당 11일 모닝콘서트

매달 둘째주 화요일 아침,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선 따뜻한 차와 이야기가 있는 모닝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모닝콘서트가 올 해에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준비된다.
올 해 첫 번째 모닝콘서트는 11일 오전 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쉽고 즐거운 클래식을 전파하고 있는 명지휘자 금난새(사진)가 경기필 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챔버 뮤직으로의 초대를 마련, 봄 햇살같은 따스한 음악을 선사한다.
계절의 시작 봄을 대표하는 음악인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봄\과 다가올 여름을 기대하며 감상에 젖을 수 있는 여름\을 연주한다. 3악장으로 구성된 봄\은 새들의 지저귐, 목동들의 한가로운 노래 등 밝은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경쾌한 느낌의 곡이고, 여름\은 무더운 여름 날씨를 묘사하는 격렬한 음색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와도 같은 거침없는 강한 연주가 특색이다.
비발디 <사계>의 봄\과 여름\ 연주에 이어지는 곡은 벤저민 브리튼의 <단순한 교향곡>(Simple Symphony)이다. 1악장 소란스런 부레, 2악장 놀란 피치카토, 3악장 감상적인 사라반드, 4악장 장난기가 드는 종곡으로 구성된 <단순한 교향곡>은 현악 5부 구성의 실내 교향곡으로 각 악장마다 내용을 암시하는 타이틀이 붙어 있고 견고한 고전적 형식미를 띠고 있는 곡이다.
이날 공연은 한국 타악기계의 주목할 만한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마림바 연주자 황세미가 협연을 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콘서트는 11일 금난새의 챔버뮤직으로의 초대를 시작으로 하프, 바이올린, 피아노 등 클래식 음악과 주부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뮤직 테라피와 재즈여행, 오카리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등이 이어진다. 1만~1만5천원, 031-828-5841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
[인천일보]20080305일자 1판 6면 게재 /김도연기자 (블로그)d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