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2008년 04월 08일 (화) /http://www.kg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121464
'천상병 예술제' 하늘서 소풍온 그를 만나다
고단한 삶과 비통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며 소박하고 투명한 시 정신을 보여준 천상병 시인의 삶과 작품을 주제로 다양하게 참여하는 종합예술제로 거듭나고 있는 ‘제5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천상병예술제는 시인의 추모 10주기 음악회로부터 출발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현재는 전국 단위 예술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현재는 음악회 이외에도 백일장, 전시회, 시 낭송회, 책 읽어주기 등 가족 단위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
‘도적놈 셋이서’ 천상전시회
어린아이처럼 소박한 시인의 ‘어여쁜 시화전’
시인 천상병, 스님 중광, 소설가 이외수 세 사람의 시화, 문인화, 부채 생활 도자기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고단한 삶과 비통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어린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며 소박하고 투명한 시 정신을 보여준 천상병 시인를 기리는 천상전시회 ‘도적놈 셋이서’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도적놈 셋 : 시인 천상병, 스님 중광, 작가 이외수.
이 세상을 가장 솔직하게 살다간 시인 천상병과 스님 중광 지금도 사람답게 사는 길을 가장 용감하게 살아가고 있는 작가 이외수의 만남을 통해 이들의 정직한 삶을 이해하고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았던 면들을 상기시켜보고자 한다.
1. 시인 천상병 - 故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영상, 유품, 시화전
천상병시인의 생전의 모습과 육성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자필원고와 사진들을 시화전과 함께 전시관람 하게함으로서 시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게 한다.
2. 스님 중광 - 故중광스님의 작품 전
미친 중, 파계승, 가짜 중이라 불려 지기도 했던 스님중광을 일컬어 미국의 한 학자는 한국의 피카소라 했다 우리들 삶에 골동품과도 같은 존재 우린 생전에 그를 걸레스님이라고도 불렀다.
3. 작가 이외수 - 감성마을 촌장이외수의 시화전
작가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 촌장이다. 기본에 충실하고 머리보다 마음 공부를 우선하며 가슴으로 살아가고 치열해져야함을 강조한다.
세상이 삭막해지지 않으려면 자연을 접하고 예술을 접하고 남의 처지를 살피라고 말한다. 세상과 소통해야하고 경쟁하기보다 공감하고 공존하기를 바라는 그를 만나보자.
詩 흐르는 천상음악회
시와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
누구보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奇人)’으로 불리던 천상병 시인을 기리는 ‘제5회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나운서 박나림의 진행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에는 조영남, 김도향, 개똥벌레의 신형원을 비롯해, 의정부시립합창단, 한중일 퓨전국악그룹 율려,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노래와 시인 정호승, 천상병 시인의 시를 번역해 유럽에 알리고 있는 안토니오 수사, 정옥희의 시 낭송으로 시와 음악의 어우러짐이 있는 음악회가 될 예정이다.
● 조영남
관객들에게 소박한 모습으로 다가서는 만능 예술인 조영남은 <화개장터>, <제비>를 비롯해 관객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 김도향
한국 CM송의 대부이자 명상 음악가인 가수 김도향의 특유의 입담과 푸근하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80년대 히트곡 <비보처럼 살았군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것이다.
● 신형원
신형원은 <개똥벌레>, <터> 등 사회성 짙은 노래를 따듯한 인간애에 담아 불러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이다.
● 아카시아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는 가장 솔직하고 사실적인 악기인 사람의 음성만으로 표현해내는 아카펠라라는 형식에, 천편일률적인 사랑타령이 아닌 우리 삶의 따뜻하고 소소한 일상의 공감들을 직접 창작해 그 내용을 실어내는 아카펠라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