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시, 아슬하게 공연 시간에 맞추어 예술의 전당으로 왔다.
사람이 꽤 많아서 복잡한 가운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오늘 본 공연은 그림자극 인데 처음 보는 그림자극이여서 많이 설레었다.
내용은 원래 러시아 원작인데 우리나라사람이 그 원작을 새롭게 각색해서 오늘 선보인다고 했다.
내용이 전래 동화 같았지만, 전래 동화와는 달랐던 것 같다.
인물의 성격에 따라 그림자의 움직임도 다르고, 특히 대사와 움직임이 일치 하게 되는 것을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그림자극 이었다.
처음 본 그림자극 인데 만족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래도 전래 동화같은 느낌이 있어서 인지 약간 지루하기도 했다.
다른 사람도 중2때 전래 동화를 듣는다면 지루한 것은 사실이니까.
오늘 처음 보아서 적응이 안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다음에 또 그림자극을 보게 된다면 나의 수준에 맞는 것으로 보고 싶다.
그림자극이 흔치 않아서 많이 보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아동연극축제는 작년보다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
청소년 수준의 연극도 많아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