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락 우리소리 애 (관람후기 )
  • 등록일2012-09-14| 작성자 백 * *

유난스럽게 무덥고 지루했던 지난 여름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가을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여름을 인내한 곡식과 과실, 마지막 결실을 준비하고
하늘은 높고 맑고 청명한 가을밤 ..
2012년 의정부국악협회 정기공연이 열렸다.

지인들과 함께 공연장 로비에 들어서니
중장년층 관객으로 떠들석하니 북새통을 이루고 
영락없는 마을잔치집 마당 풍경이다.

매표소에서 곱게 한복으로 치장하신 도우미님 모습도 인상적이고 
기분 좋았다.

무대가 오르고 사회자 윤현숙님 내빈소개와 함께
국악공연의 기본인 추임새 학습시간
얼쑤~~ 좋타 ~~
공연은 시작되었다 
사회자님 목소리도 낭창낭창하시고 모습도 어여쁘기 그지없다.

첫번째 무대 ..구리문화원 건원취타대 
2009년 조선왕릉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제 등제 기념으로  창단되었다 한다 
무대을 압도하는 화려한 의상과 왕의행진과 군대행진을 위한 음악 
처음 접하는 특별한 무대였다
의정부예당까지 원정오신 구리문화원 건원취타대의 좋은무대 감사합니다 

두번째무대 ..억조창생 (바라와 함께하는 회심곡)
막이 오르는 순간 ..헉! 하는 숨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
공연 시작도 전에 완벽한 무대의상으로 객석을 제압했던 시간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점은 회심곡 
자막으로 가사을 처리 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그외..사랑가 . 선소리 
명창 삼인삼색은 우리가락의 진수을 유감 없이 보여준 
흥겹고 즐거운 무대였다 .

태고의 울림 연주....의정부 여성풍물패 한비풍물단 
와~~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흥겹고 역동적이고 압도적인 무대였습니다.

남녀노소 물문하고 의정부 시민이
즐거웠던  흥겨운  잔치 마당이였습니다. 

좋은 무대을 위해서 여러운 여건에서도 
예술인의 긍지와 자존감을  잃지 않으시고
커다란 버팀목으로 
국악협회을 이끌어오신  황석자 선생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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