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에 살며 교향악단의 연주를 접하지 못하다가 절묘한 시간의 여적을 찾아내어 필자는 가족들을 채근하여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아내,고1여식,초교5학년 남아....지난 10월의 수원시향 무료 공연 이후 두번째,
그날은 주페의 <경기병 서곡>등 이었는데 오늘은 유료이며 <합창>이 主였습니다
차분하게 객석에 앉아있다가 훌륭하게 허연 머리와 턱수염과 연미복으로 치장을 한 러시아인 지휘자와 함께한 오늘의 시간은 매우 좋았지요 최영섭 곡<그리운 금강산>
<뱃노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대장간의 합창> <축배의노래> 그리고 베도벤의
<넘버9 심포니 4악장과 합창> 등의 曲을 생생하게 들으며 필자는 희열에 젖어있었습니다
그 옛날 십여년 전 예랑에 들르던 때를 회상하며 . . .
나이 지긋한 연주자들이 많은 외국의 유명한 교향악단과는 달리 바이올린,첼로등의 연주자들이 젊구,어리다고 생각되었으며 역시 홀로(solo) 가수들은 세련되고 아름답게 꾸몄더군요
웅장한 <합창>교향곡이 끝나자 필자는 열광하는 청중들과 많은 박수를 보냈으며
한편 아래층 일부 청중이 기립 박수를 치는 데에 동참하지 못했음을 애석해 했습니다